기사 메일전송
자유한국당, 5호 인재 키워드는 '안보'···신범철 센터장 영입
  • 이성헌 기자
  • 등록 2020-01-21 10:14:30

기사수정
  • 신범철 "불가역적 비핵화 이뤄야 하는데 오히려 위기 올 것 같아 정치 택해"

자유한국당은 21일 2020 영입인사 환영식에서 4.15 총선을 앞두고 6번째 영입 인재인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통일연구센터장을 소개했다. (사진=김상림 기자)

[경제타임스=이성헌 기자] 자유한국당이 4.15 총선을 앞두고 외교·안보 전문가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통일연구센터장을 영입했다.


신 센터장은 ▲탈북자 출신 북한 인권운동가 지성호 씨 ▲‘체육계 1호 미투’ 김은희 씨 ▲극지탐험가 남영호 씨 ▲산업재해 공익제보자 이종헌 씨 ▲최연소 구의원 출신 김병민 씨에 이은 한국당의 6번째 영입 인재다.


한국당은 21일 국회에서 ‘2020 영입인사 환영식’을 열고 신 센터장을 소개했다. 황 대표는 신 센터장에 대해 “국민들의 잠자고 있는 안보의식을 깨어나게 해줄 수 있는 인재”라고 소개하며 “말로만 하는 평화와 비핵화가 아닌 실질적인 북핵 폐기를 위한 노력을 함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날 신 센터장은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 탈북자 강제북송과 금강산 개별 관광을 언급하며 “방향성을 잃고 넘어선 안될 선을 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신 센터장은 “불가역적 비핵화를 이뤄내야 하는데 오히려 불가역적 위기가 올 것 같아 안보 위기를 막아내기 위해 정치를 택했다”며 한국당 입당 배경을 설명했다.


신 센터장은 “한국당에 와서 정책 정당으로의 변모에 헌신하겠다”며 “제가 가진 외교와 안보의 지식을 총동원해 올바른 정책을 내세우고 정부를 견제하겠다”며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신 센터장은 “2년 전 국립외교원 교수로 모 방송 토론회에 출연했다가 전직 한국당 의원 옆자리에서 토론했다. 좌석 배치 때문에 더 발언을 조심했고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말은 하지 않았다”며 “런데도 토론 다음 날 청와대 모 비서관이 국립외교원에 전화했고, 그 이후 저는 여러 어려움을 겪었다”며 외압을 주장했다.


이어 “권한도 없는 청와대 비서관이 압력을 행사하는 이중성에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내 편은 좋고 남 편은 안 좋다는 인식이 잇다. 민주주의는 그래서는 안된다는 생각에 용기를 냈다”고 밝혔다.


신 센터장은 충청남도 천안에서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충남대 법과대 사법학과, 서울대학교 국제법 박사, 미국 조지타운대학교 로스쿨 법학 박사를 수료했다. 이후 외교부 정책기획관, 국방부장관 정책보좌관 등의 공직을 맡았고, 국립외교원 교수와 한국국방연구원 북한군사실장 등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복지재단, 2024년 사회복지종사자 인권교육 실시 제천복지재단은 14일 인권에 대한 이해와 실천적인 역량을 높이기 위해 관내 사회복지종사자 40여 명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복지재단 인권교육 사진 이번 교육은 국가인권위원회 사회복지분야 인권교육 위촉강사인 박경호 원장(동안제일복지센터)을 초빙하여 `정말로 누구나 평등할까? 생각으로만이 아닌 행동으로 하는 인
  2. 국제스케이트장 춘천 유치 염원제 개최 춘천시가 오는 14일 오전 10시 국제스케이트장 건립 제안부지에서 국제스케이트장 춘천 유치 염원제를 개최한다. 국제스케이트장 춘천 유치 염원제 개최이를 통해 시는 국제 스케이트장 현장실사를 앞두고 유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날 유치 염원제에는 육동한 춘천시장을 비롯해 시민 500명이 함께 참여해 국
  3. 평택시, 제3회 반려동물 열린 문화교실 개최 평택시는 오는 26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평택시청 앞 광장에서 `제3회 평택시 반려동물 열린 문화교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평택시, 제3회 반려동물 열린 문화교실 개최평택시는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22년부터 반려동물 행사를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는 명사초청 세미나, 체험 마당, 반려견 행
  4. 흡연・마약 없는 세종시 학교, 건강 지수는 맑음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하 세종시교육청)은 오는 5월 22일까지 학교와 교육청이 함께하는 등굣길 흡연・마약 예방 홍보 운동을 실시한다. 14일 아침, 최교진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직원, 종촌중학교 학생, 교직원들이 종촌중학교에서 등굣길 흡연・마약 예방 홍보 운동(캠페인)을 하고 있다.이번 홍보 운동은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
  5. 부처님 오신 날, 산사로 떠나는 여행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사찰로 향하는 발걸음이 늘고 있는 가운데, 역사와 이야깃거리가 넘치는 충남의 사찰이 눈길을 끌고 있다. 논산 쌍계사14일 도에 따르면, 먼저 논산에 위치한 쌍계사는 대둔산 줄기 불명산 기슭에 위치한 사찰이다.  역사에는 고려 초기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국보)을 건립한 혜명스님이 창건했다고 전해지나...
  6. 충남교육청, 일손 돕기 농촌봉사활동 실시 충남교육청은 14일 직원 30여 명이 예산군 오가면 소재 과수원 농가를 방문해 사과 열매 솎기 작업 등 농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충남교육청 교직원들이 예산군 소재 과수원 농가를 방문하여 일손을 돕고 있다.도교육청은 매년 영농철마다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방문해 일손을 지원했으며, 소통과 협력의 가치를 실천하기 ...
  7. 서울시 자치구 최초 광진구, 한부모 가정에 수학여행비 최대 20만 원 지원 광진구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저소득 한부모 가정에 문화체험활동비(이하 수학여행비)를 지원한다. 서울시 자치구 최초 광진구, 한부모 가정에 수학여행비 최대 20만 원 지원(김경호구청장)구에 따르면, 2024년 5월 1일 기준, 광진구에 거주하는 저소득 한부모 가족은 1,051가구에 2,458명이며 이 중에서 882명이 초‧중‧고등학생이다.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