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김은미 기자]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서울 노원구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생계 곤란 등 위기 가정을 직접 찾아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지난 12월부터 ‘동 주민센터가 찾아가겠습니다’ 라는 전단지 16만부를 제작해 지역 내 아파트와 주택의 우편함에 직접 투입하며 홍보하고 있다.
지원이 가능한 대상은 △주 소득자의 실직과 사업실패 등으로 생계가 곤란하거나 △공공요금(전기, 수도) 체납 △쪽방이나 고시원, 여인숙 등에 거주하는 주거 취약 가구 △그 밖의 사유로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모든 구민이다.
지원내용은 기초 생활 보장제도와 긴급지원을 통해 생계비와 의료비, 주거비 지원이다. 또한 집 수리와 이웃돕기, 후원 물품 지원이 필요한 때는 민간자원과 연계하고 돌봄 SOS 센터를 통한 돌봄과 법률, 금융자문 등의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한다.
향후 복합적인 문제가 발견될 때는 구청 복지정책과와 동 주민센터에서 해당 가정을 통합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그물망 같은 촘촘함 관심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공공서비스 접근성을 강화해 따뜻한 동네가 될 수 있는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