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조남호 기자] 환경부가 보령댐의 가뭄 상황이 해소 됨에 따라 용수공급 체계를 정상으로 회복시켰다.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해 8월 26일부터 가뭄 ‘경계단계’로 관리하던 다목적댐인 보령댐의 가뭄상황이 1월 8일부로 해제됨에 따라 이들 댐의 용수공급 체계를 정상으로 회복시켰다고 밝혔다.
보령댐 유역은 1월 6일부터 이틀간 약 76mm의 비가 내렸으며 이 영향으로 보령댐 저수율이 1월 8일 5시 기준으로 40%(4,650만 톤)까지 상승했다.
이에 따라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해 8월 26일 가뭄 ‘경계단계’에 진입하여 가동해왔던 보령댐 도수로 가동을 중단하고, 지난해 7월 24일 가뭄 ‘주의단계’에 진입하여 댐에서 공급을 중단했던 하루 2만 7천 톤의 하천유지용수를 1월 8일부터 다시 정상적으로 공급한다.
박하준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은 “지자체 및 관계기관과 협력을 통하여 보령댐의 가뭄상황을 피해 없이 극복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용수수급 상황을 세심하게 관리하여 국민 물 사용에 차질이 없도록 댐을 철저하게 운영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