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이종혁 기자] 행정안전부는 중앙부처 46개, 중앙부처 산하기관 339개, 광역지자체 17개 등 전국 77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관리수준을 진단하고 8일 결과를 공개했다.
행정안전부가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국무조정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산광역시 등 289개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관리수준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기관 개인정보 관리수준은 매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관리체계부터 보호 대책까지 개인정보 관리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3개 분야 12개 지표에 해당하는 자료를 제출받아 진단위원회에서 전문가들이 진단한다.
2016년, 2017년에 기본점수가 부여된 효과를 제거하여 살펴보면, 최근 4년간 개인정보 관리수준 진단결과 추이는 전반적으로 상승하였다. 공공기관에서의 개인정보 관리 활동이 자리를 잡아가면서 관리수준이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관리수준 양호등급을 받은 기관들은 중앙부처에서는 국무조정실,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등 23개 기관, 중앙부처 산하 기관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한국수자원공사 등 149개 기관, 시․도에서는 부산광역시, 전라남도 등 4개 기관, 시․군‧구에서는 대구광역시 수성구, 울산광역시 울주군 등 59개 기관, 지방공기업은 경상북도개발공사, 중랑구시설관리공단 등 54개 기관이다.
행안부는 “양호등급을 받은 기관의 경우 보유․운용하고 있는 개인정보 파일에 대한 처리방침과 정보 주체의 권리행사 방법 및 절차를 마련하여 공개를 잘하고 있었고, 개인정보 보호 책임자를 비롯한 내부 직원에 대한 개인정보 보호 교육이 적극적으로 이행되고 있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