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가채무, 국채발행 늘면서 사상 최초로 700조원 돌파
  • 조남호 기자
  • 등록 2020-01-08 11:21:30

기사수정

기획재정부. (사진=경제타임스DB)국채발행이 늘어나면서 국가채무가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704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사상 최초로 700조원 선을 넘어섰다.


기획재정부는 8일 발표한 ‘1월 재정동향’에서 "지난해 1~10월 국세수입이 276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79조9000억원)보다 3조3000억원 감소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예상했던 국세수입 계획과 비교한 진도율은 93.8%로 2018년 실적(95.3%) 대비 1.5%P 낮았다. 


부동산 거래 감소로 양도거래세수가 감소해 소득세 실적이 부진했다. 


소득세는 77조9000원이 걷혀 2018년 대비 1조1000억원이 줄었다. 


교통세도 13조2000억원이 걷혀 전년 실적보다 1조원이 줄었고, 관세도 7조4000억원이 걷혀 전년대비 5000억원 줄었다. 


부가가치세 역시 68조3000억원이 걷혀 2018년 실적 대비 5000억원이 감소했다.


그러나 법인세수는 2018년보다 증가했다. 법인세는 지난해 1~11월 누적으로 77조9000억원이걷혀 2018년 실적 대비 1조1000억원 초과했다. 


지난해 예산안 작성 당시 상정했던 세입예산안에 비해서는 8조9000억원이 부족한 상태다. 지난해 1~11월 누적 세외수입은 22조원으로 전년도 실적 대비 1조원이 줄었다.


기금수입은 1~10월 누계치가 136조7000억원으로 2018년 대비 7조원 증가했다. 사회보장성기금(4조1000억원)과 융자 및 전대차관 원금회수(1조9000억원) 등에서 수입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를 합친 정부의 총수입은 1~11월 누계 기준 435조4000억원으로 전년대비 2조6000억원 증가했다. 총수입 진도율은 91.4%를 나타냈다.


정부 지출은 경기활력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재정 집행기조로 인해 크게 늘어났다. 지난해 1~11월 총지출은 443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7조9000억원 증가했다.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U+tv, 고객 경험 혁신 위해 실시간 채널 UI/UX 개편 LG유플러스가 자사 IPTV 서비스 `U+tv` 고객의 실시간 채널 탐색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자사 IPTV 서비스 `U+tv` 고객의 실시간 채널 탐색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개편은 7월부터 순차 적용 중이며 올...
  2. 미추홀구, 초등학생 대상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 성황리에 마무리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지난 4일부터 5일간 구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미추홀구, 초등학생 대상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 성황리에 마무리이번 체험 교실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미추홀구청 사
  3. 코로나19 입원환자 4주 만에 2배 증가…질병청, 고위험군에 예방수칙 준수 당부 질병관리청은 최근 4주간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약 2배 증가했다며,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과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감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8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4주간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약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31주차(7월 27일~8월 2
  4. 하나은행, `디지털 전환 기기 지원 사업`으로 소상공인 위한 포용금융 실천 이어가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소비위축과 내수침체 장기화 속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SK쉴더스, (사)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과 함께 `디지털 전환 기기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소상공인을 위한 포용금융 실천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디지털 전환
  5. 서울시, 주거용 위반건축물 지원 나선다… “민생 어려움 덜어줄 것” 서울시가 주거용 소규모 위반건축물 문제로 고통받는 시민들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생활 편의를 위해 설치했다가 이행강제금 부담을 지게 된 시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규제 개선의 일환이다. 주거용 위반건축물 현황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주거용 위반건축물` 실태를 조사한 결과, 다세대·다가구 주택을 중심으로
  6. 광명시, 돌봄통합추진위원회 출범…민·관 협력으로 `돌봄통합도시` 향해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초고령 사회 대응과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역 중심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광명시는 8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광명시 돌봄통합추진위원회 위촉식 및 제1차 회의`를 열고,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에 대비한 지역 중심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착수했다.시는 8일 시청 컨퍼런스룸
  7. 1·2차 추경 집행 ‘속도전’… 7월까지 1차 74%, 2차 한 달 만에 53.4% 정부가 2025년 1·2차 추가경정예산 집행에서 ‘속도전’에 나섰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1차 추경은 7월 말 기준 74%가 집행돼 목표치를 4%p 초과 달성했으며, 2차 추경도 의결 한 달 만에 절반 이상이 집행됐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차관이 8월 8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