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김은미 기자] 동작구가 임산부와 영유아를 위해 월 1~2회 맞춤형 영양보충식품 제공 및 영양전문가를 통한 영양교육 등 영양 플러스 사업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동작구는 임산부와 영유아의 건강증진을 위해 2020년도 영양플러스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6개월에서 최대 1년 간 대상자의 영양상태에 따라 필요한 영양교육을 실시하고, 필수영양소가 풍부한 보충식품을 지원해 영양문제를 해결하고 식생활 관리능력을 향상시키고자 마련됐다.
동작구 거주자로 소득수준이 가구 규모별 기준중위소득 80%이하이며 빈혈‧저체중‧성장부진 등 영양위험 요인을 가지고 있는 임산부(임신부, 출산수유부) 및 66개월 미만의 영유아가 대상이다.
구는 선정된 대상자에게 영양위험요인 및 영양상태의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정기적인 평가를 실시한다. 평가는 신체계측(신창, 체중, 비만도)과 빈혈검사, 24시간 영양섭취상태 조사로 이루어진다.
사업내용으로는 영양전문가를 통한 ▲올바른 영양 및 식생활 관리 ▲모유수유, 이유식 진행 ▲보충식품 이용 방법 등의 교육과 월 1~2회 6가지 종류로 구성된 맞춤형 영양보충식품을 직접 해당 가정에 배달해 스스로 균형잡힌 식사를 할 수 있게 한다.
또한, 구는 조부모-부모-예비부모 등 3대가 함께 하는 시기별 모자건강 관리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출산 전 ‘라마즈 분만법’부터 출산 후 ‘1:1 상시 모유 수유 클리닉’, ‘베이비 마사지’와 조부모 준비를 위한 ‘조부모 손주 사랑 건강교실’ 등을 통해 임산부와 영유아의 건강 증진에 힘쓰고 있다.
특히, 올해는 다문화 가정이나 미숙아, 쌍생아 가정을 대상으로 집중 영양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김형숙 건강관리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취약계층 임산부와 영유아들의 영양 격차를 최소화하고 생애주기별 영양 관리와 생활 속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