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김은미 기자] 서울시는 2019년도 하반기(7~12월) 발생한 학자금대출 이자액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시가 2019년 하반기(2학기)에 발생한 학자금대출 이자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자는 한국장학재단에서 학자금대출을 받은 대학생 또는 졸업 후 5년 이내 서울시 거주자이다.
주민등록 상 서울 거주자이면서, 전국 대학 재학생(휴학생 포함)이거나 졸업 후 5년 이내에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 학자금대출 이자지원은 1년에 2회(상반기·하반기) 신청을 받고 지원한다.
3자녀 이상 다자녀가구 소속인 경우는 ‘가족관계증명서’를 추가로 제출하면 된다. 모든 제출서류는 스캔본을 원칙으로 한다.
예산범위 내에서 모든 선정자에 대해 2019년 하반기에 발생한 이자 전액 지원하지만, 예산범위를 넘어설 경우에는 소득분위별로 차등 지원한다.
우선적으로, 다자녀가구와 소득 7분위이하 일반 상환학자금 대출자에게는 이자가 전액 지원된다. 소득 8분위 일반 상환학자금 대출자와 소득 8분위 이하 취업후 상환학자금 대출자에게는 소득별 차등 지원된다.(소득분위 산정은 대출 신청일을 기준으로 함) 최종적인 소득별 지원액은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한다.
지원이 완료된 6월 이후,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 학자금대출상환란(지자체 이자지원)에서 대출계좌별로 최종 지원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2012년부터 서울시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사업을 시작, 2019년까지 총 11만여 명에게 약 93억 원의 이자액을 지원하고 있다. 청년의 금융부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