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성동구, 영동대교~군자교 사이 105개 가게 간판 리모델링
  • 김은미 기자
  • 등록 2019-12-30 09:15:16

기사수정

[경제타임스=김은미 기자] 성동구가 각종 업소의 제각각 간판이 난립하기로 유명했던 성동구 동일로 간판을 새단장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2억 5천 만원의 구 예산으로 군자교에서 영동대교 북단에 이르는 총 3km 구간 내 105개의 업소를 대상으로 추진됐다. 동일로 구간은 송정동, 성수2가 1동, 성수2가 3동이 인접해 있고 거리로 각종 업소의 간판 규격, 글씨 색상, 위치 등이 천차만별이라 간판개선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구는 지난 4월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이 구간을 ‘산판이 아름다운 거리조성 사업지구’로 지정했다. 점포주와 건물주, 주민대표를 중심으로 ‘간판개선주민위원회’를 구성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디자인부터 간판제작 설치까지 성실한 사업이행 및 주민참여를 유도했다. 


간판개선은 도시미관을 해치는 노후 및 불량 간판을 철거하고 벽면을 도색하거나 세척하는 것부터 시작됐다. 이후 거리의 특색과 업종 이미지에 어울리는 디자인 간판을 제작하여 설치했다. 간판은 LED 전구를 활용한 친환경 절전형으로 제작하여 밤에도 은은한 불빛이 한층 거리의 분위기를 밝게 만들도록 했다. 1업소 1간판 설치에 총 250만 원의 시설비가 지원되었고 간판 디자인 선정 시 영업주의 의견도 최대한 반영했다. 

 

송정동 주민 이모 씨(59)는 “전에는 큰 간판들이 여기저기 붙어있어서 업소를 찾기가 오히려 힘들었는데 간판정리를 하고 나니 간판이 한눈에 들어온다”며 “밤에도 조명이 들어와 거리가 밝아져 일부러 그 길로 산책을 나가게 된다”고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동일로 구간 간판개선사업은 2007년부터 시작된 성동구 간판개선사업 이래 최대 규모로 진행된 만큼 도로변 경관이 한층 더 밝아지고 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앞으로 대로변 위주가 아닌 이면도로의 미관 조성을 위해 간판개선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기후위기 대응 위한 법적 투쟁…“2035년 온실가스 감축목표 졸속 결정 중단하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법적‧시민운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탄소중립기본법 개정운동본부`는 8월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2035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졸속 결정을 막기 위한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탄소중립기본법 개정운동본부’는 8월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
  2. 광주시교육청, 늘봄지원연구사 중간성과보고회 개최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14일 남구 지역 한 컨벤션센터에서 광주 늘봄지원연구사,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5 늘봄지원연구사 중간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광주시교육청, 늘봄지원연구사 중간성과보고회 개최늘봄지원연구사는 늘봄학교 전담 조직인 늘봄지원실의 총책임자로, 기획·연구·조정 업무를 총괄하고 관
  3. 한국가스공사, 창립 42주년 기념식 개최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8월 14일 대구 본사에서 창립 4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8월 14일 대구 본사에서 창립 4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 자리에는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을 포함한 주요 경영진과 본사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사내 밴드 축하 공연 ▲유공자 포상 및 CEO 기념사...
  4. 대구시교육청, 가족과 함께하는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운영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오는 8월 13일(수) 계명문화대학교에서 가족이 함께하는 `찾아가는 영양체험관-전통음식 만들기 체험`을 실시했다. 대구시교육청, 가족과 함께하는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운영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 학생과 학부모가 한 팀을 이뤄 참여하는 가정연계형 체험으로, 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지역
  5. 김동연 지사, 수원 옹벽 붕괴 우려 현장 긴급 점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최근 집중호우로 옹벽에 금이 가 붕괴가 우려되는 수원시 다세대주택 현장을 찾아 신속한 안전진단과 이재민 지원을 지시했다. 15일 오후 수원 파장동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옹벽 붕괴 우려 주택을 방문하여 점검하고 있다.김동연 지사는 지난 15일 오전 광복절 경축식 후 곧바로 현장을 방문해 균열이 일어난 옹...
  6. 석유관리원, 해운 분야 바이오연료 국가표준(KS) 제정 추진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최춘식)은 8월 14일 노보텔 앰배서드 강남 회의실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의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의 일환으로 `바이오연료 표준화 포럼` 2025년 전체 회의(1차)를 개최했다. 석유관리원, 해운 분야 바이오연료 국가표준(KS) 제정 추진이번 회의에서는 정부의 바이오연료 보급 확대 정책에 따라
  7. 경찰, AI 반도체로 치안 혁신…스마트 장비로 현장 대응력 강화 경찰청이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치안 장비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를 활용한 치안 분야 기획과제 경찰청은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과 함께 ‘인공지능(AI) 반도체 기반 미래치안혁신기술 전략 토론회’를 개최하고, AI 반도체를 활용한 치안 장비 개발 전략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토...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