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졸고 계신 분 있네" 면박 주던 황교안, 회의 중 졸았다
  • 이성헌 기자
  • 등록 2019-12-19 13:37:58

기사수정
  • 17일 비공개 의총서 의원에게 조느냐 면박···그 후 이틀 연속 졸아

1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눈을 감고 있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사진=이성헌 기자)

[경제타임스=이성헌 기자]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패스트트랙 상정 법안을 막기 위해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농성을 벌이는 가운데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회의 도중 조는 모습이 포착돼 구설에 올랐다.


패스트트랙 법안 반대 투쟁과 농성의 구심점 역할이 되는 황 대표이니만큼 체력저하는 당연하다는 관측이다.


그러나 황 대표는 지난 17일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자신의 발언 도중 졸고 있는 의원을 향해 졸고 있다며 면박을 준 바 있다. 그런 황교안 대표가 졸음을 못 참고 졸은 것.


황 대표가 행사 중 조는 모습을 보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7월 문재인 대통령,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등 주요인사가 모인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회식에서 조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당장 면박을 준 다음날인 18일 진행된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도 황 대표는 오랜 시간 눈을 감은 채 앉아있어 졸음 논란이 일었다.


한편, 1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은 4+1협의체의 내년 총선 의석수 협상을 크게 비판했다.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협의체를 향해 “1+4가 의석 나눠먹기를 하는 모습이 꼴불견”이라며 “여의도 타짜”라고 꼬집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여름 더위 식히는 도심의 작은 숲…서울시, 옥상정원 확충 서울시가 도심 속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옥상정원 조성을 확대하고 있다. 시는 올해 노원구 월계도서관, 은평구 구립예가어린이집, 강동구 온조대왕문화체육관 등 3곳에 총 1,013㎡ 규모의 옥상정원을 이미 조성했으며, 하반기에는 동작구 보라매병원 등 3곳에 1,214㎡를 추가로 마련한다.노원구...
  2. 오세훈 시장, 광복 80주년 서울시 기념 콘서트 참석 오세훈 서울시장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마련된 서울시 기념 콘서트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축하 무대를 즐겼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5일(금) 서울광장에서 열린 `광복 80주년 서울시 기념 콘서트-우리는 대한민국`에 참석해 해외 거주 독립운동가 후손(故유진동 선생 아들 유수동 씨)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서울시는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3. 플라스틱 오염 국제협약, 제네바 협상 결렬…“후속 논의 이어간다” 전 세계가 플라스틱 오염 대응을 위한 국제협약 마련에 나섰지만 끝내 합의에는 실패했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 추가협상회의(INC-5.2)가 15일 오전 9시 종료됐으나, 회원국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협약 문안은 타결되지 못했다. 당초 회의는 14일 종료 예정이었지만 마지막까지 협상이 이어지며 기한을 넘겼다.전...
  4. 주상복합 차량화재 막은 영웅…알고 보니 퇴직 소방관 서울 양천구의 한 주상복합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가 퇴직 소방관의 신속한 대처로 대형사고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16일 `이달 4일 오후 1시께 양천구 소재 한 주상복합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했지만, 건물 관계자의 초기진화 덕분에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화재 현장을
  5. 인천서 열린 APEC SOM3 성료…정상회의 성과 가시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가 7월 26일부터 8월 15일까지 인천에서 열리며 정상회의 성과를 구체화하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가 7월 26일부터 8월 15일까지 인천에서 열리며 정상회의 성과를 구체화하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회의에는 APEC 21개
  6. 법무부 “윤 전 대통령, 실명 위기 아냐…필요한 의료처우 제공 중” 법무부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와 관련한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윤 대통령 실명 우려 관련 보도 화면 캡처 최근 “윤 전 대통령이 실명 위기 상황인데도 수갑을 찬 채 외부 진료를 받았다”는 보도가 나오자, 법무부는 “필요한 의료처우를 모두 제공하고 있으며 실명 위기라는 주장은 사실...
  7. 이재명 대통령 내외, 진관사 방문…“국민 상처 보듬고 국정 정상화 매진”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7일 오후 서울 은평구 진관사를 방문해 참배하고 시민들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관사는 일제강점기 당시 일장기 위에 태극 문양을 덧칠한 ‘진관사 태극기’와 독립신문이 발견된 역사적인 사찰로, 호국과 독립정신의 상징적 장소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7일 오후 서울 은평구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