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조남호 기자] 동작구 사당4동이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준비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동작구는 오는 19일 사당새마을금고에서 ‘사당4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주민협의체’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당4동은 지난 2017년 도시재생활성화사업 선정을 위한 희망지 사업 추진단계부터 주민들의 높은 열의와 역량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에 지난 10월 서울형 도시재생 대상지에 최종 선정됐으며, 올해 10월에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도 선정됐다.
이로써 서울형 도시재생으로 확보된 100억원에 이어, 160억원을 추가 지원받아 2023년까지 총 260억원(국비 100, 시비 135, 구비 15, 기금 10)이 사당4동 도시재생사업에 투입된다.
구는 앞으로 ‘3세대가 100년! 사람 사는 이야기가 있는 사당4동 Smart village’를 꿈꾸며 ▲스마트한 까치둥지 ▲함께 하는 까치둥지 ▲찾고 싶은 까치둥지 등 3개 분야의 목표를 설정하고 ▲안전한 마을 교통체계 구축 ▲스마트마을 기반시설 조성 ▲집수리 리빙랩사업 ▲생활 SOC 복합시설 확충한다.
특히 스마트시티와 도시재생사업을 연계한 동작구형 스마트시티 조성의 기반을 다지고, 구비 12억원을 추가 투입해 사당동 주택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보행 안전중심의 스마트 안전마을을 오는 2020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 9월 ‘사당4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의 개관에 이어, 이달 5일에는 사당종합사회복지관에서 ‘사당4동 도시재생뉴딜사업’ 주민협의체 발족을 위한 총회를 개최했으며, 투표를 통해 주민협의체 대표 및 간사를 선정했다.
오는 19일 열리는 ‘사당4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주민협의체’ 발대식은 대표 위촉장 수여, 활성화계획(안) 공유와 사당4동 뮤지컬 축하공연 등 연말맞이 송년회로 꾸며질 예정이다.
동작구는 이번 발대식을 통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에 앞서 주민의 참여로 만들어지는 계획의 중요성을 알리고, 사업 이후에도 주민 스스로 도시재생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주민협의체 참여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범진 도시전략사업과장은 “잠시 머물다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주민이 살고 싶은 마을을 스스로 만들어나가는 것이 도시재생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도시재생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지역의 문제를 주민과 함께 해결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작구는 이번 국토교통부 뉴딜사업 선정으로 ▲2014년 상도4동 ▲2018년 사당4동의 서울형 도시재생 유치에 이어, 2023년까지 본동 130억원, 사당4동 260억원까지 총 390억원을 투입해 기존 지역의 특성은 보존하고 도시기능에 활력을 불어넣는 도시재생의 대표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