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볼보건설기계그룹, 100% 전기구동 소형 굴삭기 EX2 공개
  • 김은미 기자
  • 등록 2017-05-23 09:51:40

기사수정
  • 세계 최초 100% 전기로 구동되는 소형 굴삭기 개발… 프로토타입 EX2 공개
  • 배출량 제로, 획기적인 소음 감소로 인해 인구가 밀집된 지역에서도 작업 가능

세계적인 굴삭기 전문 업체인 볼보건설기계는 세계 최초로 100% 전기 동력으로 구동되는 소형 굴삭기를 개발하고 최근 영국 런던에서 진행된 볼보그룹 이노베이션 서밋(Volvo Group Innovation Summit)에서 프로토타입 모델 EX2를 공개했다. 

새롭게 공개된 소형 전기 굴삭기 프로토타입 EX2는 100% 전기로 구동되어 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것은 물론 기존의 소형 굴삭기 모델 대비 약 10배 가량 상승된 작업 효율성과 약 10배가량 현저히 낮아진 작동 소음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볼보건설기계는 소형 전기 굴삭기 EX2 모델에 기존의 연소기관 대신 19KW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 두개와 유압 장치를 대체하는 각종 전기 구동 장치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한 번의 충전으로 최대 8시간 동안 단단한 지면을 뚫는 등의 강도 높은 작업이 가능한 소형 전기 굴삭기가 탄생했다. 

그뿐만 아니라 EX2는 연소기관 및 유압장치의 작동 시 발생되는 열을 식히기 위한 냉각 장치도 제거되어 기존 모델 대비 한결 가벼워 졌으며 작업 소음의 감소로 인구 밀도가 높은 도시작업에 적합하다. 

100% 전기만을 사용하는 소형 전기 굴삭기 EX2는 볼보건설기계에서 진행하고 있는 ‘전기동력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발되었으며 상용화를 위해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토마스 비터(Thomas Bitter) 볼보건설기계 마케팅 및 제품 포트폴리오 부문 수석 부사장은 “EX2는 혁명이다. 기존 모델과 비교해 성능저하 없이 환경에 유해한 배기가스의 배출을 완전히 제거했다. 뿐만 아니라, 기존 모델보다 현저히 낮은 소음과 유지비용을 자랑한다”며 “볼보는 업계를 선도하는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서 현재 그룹차원에서 전기 동력화 및 장비 지능화 관련 기술을 개발 중이다. 이는 장비의 성능과 생산 효율성 그리고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고객과 환경을 이롭게 할 뿐 아니라 더 나아가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선보인 프로토타입 EX2는 볼보건설기계와 프랑스 정부가 함께 진행한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본 프로젝트는 전기 굴삭기 개발을 목표로 볼보건설기계를 포함한 7개의 단체가 프랑스 정부로부터 7백만 유로를 지원받아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총 3년간 진행되었다. 볼보건설기계는 프로젝트 종료 이후에도 그룹차원에서 진행하는 전기 동력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속적으로 연구에 매진해 전기 굴삭기 EX2를 개발했으며 현재도 관련분야의 연구를 진행 중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기후위기 대응 위한 법적 투쟁…“2035년 온실가스 감축목표 졸속 결정 중단하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법적‧시민운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탄소중립기본법 개정운동본부`는 8월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2035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졸속 결정을 막기 위한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탄소중립기본법 개정운동본부’는 8월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
  2. 광주시교육청, 늘봄지원연구사 중간성과보고회 개최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14일 남구 지역 한 컨벤션센터에서 광주 늘봄지원연구사,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5 늘봄지원연구사 중간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광주시교육청, 늘봄지원연구사 중간성과보고회 개최늘봄지원연구사는 늘봄학교 전담 조직인 늘봄지원실의 총책임자로, 기획·연구·조정 업무를 총괄하고 관
  3. 광명시, 돌봄통합추진위원회 출범…민·관 협력으로 `돌봄통합도시` 향해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초고령 사회 대응과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역 중심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광명시는 8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광명시 돌봄통합추진위원회 위촉식 및 제1차 회의`를 열고,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에 대비한 지역 중심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착수했다.시는 8일 시청 컨퍼런스룸
  4. 코로나19 입원환자 4주 만에 2배 증가…질병청, 고위험군에 예방수칙 준수 당부 질병관리청은 최근 4주간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약 2배 증가했다며,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과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감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8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4주간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약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31주차(7월 27일~8월 2
  5. 한국가스공사, 창립 42주년 기념식 개최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8월 14일 대구 본사에서 창립 4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8월 14일 대구 본사에서 창립 4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 자리에는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을 포함한 주요 경영진과 본사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사내 밴드 축하 공연 ▲유공자 포상 및 CEO 기념사...
  6. 대구시교육청, 가족과 함께하는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운영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오는 8월 13일(수) 계명문화대학교에서 가족이 함께하는 `찾아가는 영양체험관-전통음식 만들기 체험`을 실시했다. 대구시교육청, 가족과 함께하는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운영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 학생과 학부모가 한 팀을 이뤄 참여하는 가정연계형 체험으로, 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지역
  7. 석유관리원, 해운 분야 바이오연료 국가표준(KS) 제정 추진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최춘식)은 8월 14일 노보텔 앰배서드 강남 회의실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의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의 일환으로 `바이오연료 표준화 포럼` 2025년 전체 회의(1차)를 개최했다. 석유관리원, 해운 분야 바이오연료 국가표준(KS) 제정 추진이번 회의에서는 정부의 바이오연료 보급 확대 정책에 따라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