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심재철 “전 싸워봤고 싸울 줄 아는 사람”···원내대표 경선 출마
  • 이성헌 기자
  • 등록 2019-12-05 11:08:43

기사수정
  • 5선 의원, 원내수석부대표, 최고위원 등···“공격수 심재철, 이제 방패 될 것”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은 5일 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사진=이성헌 기자)

[경제타임스=이성헌 기자]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은 5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절박한 심정으로 원내대표직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심 의원은 “북한의 손에 좌우되는 대한민국의 안보, 자주가 무너진 외교, 그리고 대책 없는 경제실험으로 민생은 도탄에 빠졌다”며 “참담한 것은 이 같은 정부의 실정에도 불구하고, 쉽게 일어서지 못하고 있는 자유주의 우파의 현실”이라고 말했다.


심 의원은 “싸워봤고, 싸울 줄 아는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2007년 대선 때는 원내수석부대표로 민주당의 공격에서 본회의장을 지켜내 정권교체에 앞장섰다. 2012년 대선 때는 최고위원이면서 공격수로 나서서 안철수 후보 바람을 잠재우는데 역할을 했다”고 피력했다.


이어 “2016년 대선 때는 국회부의장이었지만 뒷짐만 지고 있지 않고, 문재인 후보 아들의 한국고용정보원 특혜채용 의혹을 밝혀내고 공격수를 마다하지 않았다”며 “이후 저는 문재인 정부의 업무추진비 남용실태를 밝혀냈고, 우리 국토를 드나드는 북한산 석탄 운반선 실태를 밝혀냈다”고 말하며 자신이 공격수 역할을 했음을 강조했다.


심 의원은 “내년 총선은 이 정권이 장기집권으로 가기 위해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는 매우 치열한 싸움이 될 것”이라며 “누가 정부권력과 맞서 싸우겠나. 그동안 몸을 아끼지 않고 싸워본 사람, 싸울 줄 아는 사람이 내년 총선의 선봉장이 되어야 하는 이유”라고 어필했다.


심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우리 자유한국당이 버텨내지 못하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도 위태로워질 것”이라며 “나라를 구해야 하는 절박한 심정으로 사력을 다해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위해 싸워나가겠다”고 호소했다.


심 의원은 “당을 위해 단골 공격수였던 저 심재철이 이번에는 의원님들의 방패가 되겠다”며 “의원님들께서 국회선진화법 위반으로 사법처리되는 경우는 기필코 막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10·29참사 서울광장 분향소, 유가족 동의로 임시 기억·소통공간으로 이전 서울시는 유가족과 6.16.에 10·29 참사 서울광장 분향소를 이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市는 유가족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장소를 임시 기억·소통공간으로 조성하고, 유가족은 분향소를 자진 이전할 예정이다. 서울특별시청유가족 측은 지난 해 2월4일, 서울광장에 분향소를 설치하여 운영해왔다. 그동안 유가족 측...
  2. 인천공항공사, `항공물류 자유무역지역 운영위원회` 개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4일 공항공사 회의실에서 `2024년 상반기 항공물류 자유무역지역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4일 공항공사 회의실에서 `2024년 상반기 항공물류 자유무역지역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김창규 미래사업본부장을 비롯해 화물
  3. 성남시, `구미동 하수처리장 사업화 전략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5일 오후 4시 성남시청 제1회의실에서 `구미동 하수처리장 사업화 전략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하수처리장 부지 복합문화타운 조성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에 들어갔다.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5일 오후 4시 성남시청 제1회의실에서 `구미동 하수처리장 사업화 전략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
  4. 인천시교육청, 학교 마약류 예방교육 관리자 연수 실시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5일 학교 관리자 550명을 대상으로 `학교 마약류 예방 교육 관리자 연수`를 실시했다. 인천시교육청, 학교 마약류 예방교육 관리자 연수 실시연수는 최근 10대 마약사범 증가로 마약류 예방 교육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학교에서 실효성 있는 예방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청소년 마약범죄 현황 등 현
  5. `초고령 사회 눈앞`…서울 화장수요 증가 대비해 화장로 늘린다 대한민국 인구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인 ‘초고령 사회’ 진입이 1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늘어나는 화장(火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추모공원 시설이 확충된다. 추모공원 로전실서울시는 서울추모공원(서초구 원지동) 내 화장로 4기를 비롯해 유족대기실․주차장 등 시설을 증설한다고 밝혔다. 내년 7월 준공 예정으로 이...
  6. 경기도, ‘경기북부 대개발’ 관련 평화로권역 관광콘텐츠 개발회의 개 경기도는 4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경기북부 대개발 관련 관광콘텐츠 개발을 주재로 평화로권역 개발회의를 열고 경원선을 중심으로 한 관광 분야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경기도는 4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경기북부 대개발 관련 관광콘텐츠 개발을 주재로 평화로권역 개발회의를 열고 경원선을 중심으로 한 관광 분야 발전방
  7. 과천시, `하천 출입 통제 시스템` 설치 과천시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빠르게 하천이 범람하는 경우를 대비해 관내 하천 및 소하천 49곳에 하천 출입통제 시스템을 설치하고 있으며, 5일 신계용 과천시장을 비롯한 관계자가 설치가 완료된 현장에서 작동 여부를 점검했다. 과천시, `하천 출입 통제 시스템` 설치하천 출입 통제 시스템은 예비 특보 발효 시 선제적으로 차단기를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