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제24차 녹색기후기금 이사회 개최···57억불 규모 지원 전망
  • 이성헌 기자
  • 등록 2019-11-12 10:42:38

기사수정
  • 재원보충·전략적 계획 및 업무계획 등 논의 예정

제24차 녹색기후기금(GCF) 이사회가 인천 송도에서 12일 개최된다.

[경제타임스=이성헌 기자] 제24차 녹색기후기금(Green Climate Fund, 이하 GCF) 이사회가 인천 송도에서 12일에 개최된다.


GCF는 UN기후변화협약 재정기구로, 개도국의 기후대응 지원을 위해 설립된 국제기구다. 한국은 지난 2012년 송도에 GCF 본부를 유치했다.


기재부는 이사회는 GCF 첫 재원보충 논의가 확정된 후 열린 최초 이사회로, GCF 첫 재원보충 성과, 향후 4개년 재원보충 기간 동안의 GCF 전략적 계획 및 업무계획 등 위주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재부에 따르면 이번 이사회에서 논의할 주요 의제는 다음과 같다.


재원보충

지난 10월 파리에서 열린 GCF 고위급 공여회의에서 27개국이 총 97억불 조성을 발표한 바, 동 성과 승인 및 공여협정안·권고안 등 세부사항을 논의할 계획이다. 


전략적 계획·업무계획

그간 GCF 성과 평가를 기반으로 재원보충 기간인 향후 4개년 GCF 전략적 방향, 이를 위한 이사회의 4개년 업무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사업‧인증

개도국의 기후대응 지원을 위한 GCF 사업 14개와 GCF 인증기구 7개가 이사회에 상정되어 승인 여부를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14개 사업이 모두 승인될 경우, GCF는 개도국에 대한 기후대응 사업을 총 125개, 약 57억불 규모를 지원하게 될 전망이다.


또한 다소 복잡하고 오래 걸리는 GCF 인증절차를 보다 간소화하는 GCF 인증체계 개선도 논의할 계획이다.


한국 정부는 적극적인 이사회 대응을 통해 GCF 발전 및 한국의 GCF 사업 참여 확대를 위한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다. 


또, 한국 정부는 이사회 계기 한국산업은행, 녹색기술센터 등 다양한 기관들과 GCF 사업 발굴 TF 회의 개최* 등 통해 국내기관‧기업의 GCF 사업 참여를 촉진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 하수도사용료 9.5% 인상…노후 하수관 개선 박차 서울시는 5일 물가대책위원회를 통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하수도사용료를 연평균 9.5% 인상하는 방안을 심의 통과시켰으며, 이 안은 9월 시의회 조례 개정을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5일 물가대책위원회를 통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하수도사용료를 연평균 9.5% 인상하는 방안을 심의 통과시켰으며, 이 안은 9월 시의회 조례 개정
  2. 2025 세계 환경의 날 성료…플라스틱 오염 종식 다짐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이틀간 열린 `2025 세계 환경의 날` 기념식과 부대행사가 19개국 대표단과 1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한화진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 세계 환경의 날 기념식은 지난 2023년 9월, 미국 뉴욕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소에서 진행된 환경부·UNEP 고위급 면담..
  3. 국내 연구진, 머리카락 굵기 백만분의 일 ‘양자거리’ 측정 성공 국내 연구진이 고체 물질 속 전자의 양자상태 유사성을 나타내는 ‘양자거리’를 직접 측정하는 데 세계 최초로 성공해 양자기술 발전에 핵심 기초를 마련했다.  두 개의 노란 공은 전자를 나타내며, 그 아래 흰색 눈금은 거리를 측정한다는 의미로 `자`를 표현한 것이다. 전자 간의 유사성을 의미하는 양자 거리는 실제 거리와 약..
  4. 아이 키우기 좋은 김포시, 경기도 최초 `아이발달지원센터` 6월 개소 민선8기 김포시가 경기도 최초로 아이발달지원센터를 오는 6월 24일 개소한다. 영유아의 발달 상태 조기 진단부터 상담과 치료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아이발달지원센터`는 2023년 서울시에서 전국 최초로 개소해 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민선8기 김포시가 경기도 최초로 아이발달지원센터를 오는 6월 24일 개소한다.
  5. "안전한 이동은 일상이자 권리"… 서울시, 고지대에 엘리베이터 설치 박차 서울시가 가파른 경사로와 높은 계단으로 인해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고지대 거주 시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지역 맞춤형 엘리베이터 설치를 본격 추진한다. 이동시설 설치가 어려운 사각지대의 노후·불량 계단 또한 정비해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보장할 계획이다.  관악구 봉천동현재 서울시에는 고령자, 장애인, 임
  6. 서울시 ‘아이돌봄비’ 지원 2년…2세아 8명 중 1명 신청, 조부모가 95.8% 차지 서울시가 지난 2023년 9월부터 시행 중인 ‘서울형 아이돌봄비’ 사업이 시행 2주년을 맞아, 영유아 양육가정과 조부모 양측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2025년 5월 기준 서울에 거주하는 2세 영아(24~36개월) 중 약 8명 중 1명이 이 제도를 신청했으며, 육아 조력자의 95.8%가 조부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형 아이돌
  7. 김포시, 사물인터넷 측정기기 부착 연장 신청 안내 김포시(시장 김병수)는 4·5종 대기배출시설을 설치·운영 중인 사업장을 대상으로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부착 기한 연장을 위한 신청서를 2025년 6월 30일(월)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김포시, 사물인터넷 측정기기 부착 연장 신청 안내현행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에 따르면, 2022년 5월 3일 이전 가동개시 신고를 완료한 4&middo..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