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이성헌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1억5100만원에 달하는 국회의원의 연봉을 30% 가량 삭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 대표는 지난 8일 첫 유튜브 라이브 방송인 ‘심금 라이브’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밝혔다. 심 대표는 정의당이 당론으로 내세운 ‘국회의원 세비 최저임금 5배 이내 삭감’과 관련된 이야기를 했다.
심 대표는 국회의원의 연봉을 “통상적인 연봉으로 치면 1억5100만원, 한 달에 1265만원”이라며 “한 달 월급이 최저임금(174만원)의 7.25배 정도”라고 말했다.
심 대표는 “지금 소득 격차가 크니까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부터 솔선수범한다는 의미에서 최저임금과 연동해 5배 이내로 하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구체적인 액수를 어떻게 정할지는 ”셀프가 아니라 세비 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해서 5배 이내에서 정하자는 것이 당론“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심 대표는 이자스민 전 의원이 최근 정의당에 영입된 과정도 설명했다. 심 대표는 ”세 번 정도 만났는데, 한국당 소속이라 조심스러워 ‘당에서 역할은 잘 하고 계신가’, ‘앞으로 계획은 있으시냐’고 물었다“며 ”그런데 19대 국회의원 임기를 마치고 한 번도 (한국당과) 연락을 한 적이 없다고 하더라. 그래서 제가 용기를 가졌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 황교안 대표가 이주노동자 임금차별 이야기할 때 당을 정리해야 하나 생각했었다고 한다. 그래서 제가 적극적으로 권유했다“고 경위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