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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푸드뱅크 모델, 해외로 수출
  • 이종혁 기자
  • 등록 2019-10-23 13: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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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소득층 지원 복지사업 푸드뱅크, 해외서 벤치마킹

보건복지부와 글로벌푸드뱅크네트워크는 지난 2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4박 5일간 코리아나호텔에서 “2019 아태푸드뱅크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푸드뱅크는 식품과 생활용품을 기부받아 저소득층에게 지원하는 복지사업으로, 1998년부터 시범사업 시작 이후 2000년에 보건복지부가 한국사회복지협의회를 전국푸드뱅크로 지정·위탁하여 현재까지 전국에 457개 푸드뱅크 사업장을 운영 중이다.

1998년부터 2018년까지 누적 기부물품 환산액은 1조7000억 원에 달하며, 매년 저소득층 30만 명과 1만 개의 시설에 기부식품을 제공하여 저소득층 결식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학술회의는 20년 동안 체계적으로 운영되어온 한국의 푸드뱅크 모형을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공유하기 위해 개최됐다.

한국형 푸드뱅크 모형 도입에 관심 있는 9개국과 기존에 푸드뱅크 운영 경험이 있는 4개국의 기부식품 산업계·학계·관련 정부부처 등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형 푸드뱅크 모델 공유에서부터 구체적인 제도 마련 방안, 국제 푸드뱅크 현황 및 기부 기업 발굴 방안까지 광범위한 주제를 다루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한국형 푸드뱅크 모형 전수사업의 하나로 몽골과 베트남에서 체결한 양해각서의 상대방인 몽골 노동사회복지서비스청과 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 관계자가 참석하여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구체화해나갈 예정이다.

컨퍼런스 셋째날에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한국의 푸드뱅크는 국제연합이 제시한 빈곤퇴치, 영양개선, 건강한 삶 등 지속가능개발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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