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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선진 구조전략, 한국 해경이 배운다
  • 이종혁 기자
  • 등록 2019-10-22 09:5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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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존 월터 리드 대령 등 2명 초청해 발표회 개최

지난 9월 8일 미국 동부 해안에서 옆으로 넘어진 골든레이호 선원 전원을 구조한 미국 해양경찰 현장 지휘관들이 한국 해양경찰청을 방문했다.

해양경찰청은 21일 미국 해양경찰 찰스턴 지부대장인 존 월터 리드 대령 등 2명을 초청해 ‘골든레이호’ 구조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골든레이호’ 선원 구조한, 미국 해양경찰 지휘관 구조 전략 공유.(사진 = 해양경찰청 제공)이날 발표회에는 해양경찰청 및 전국의 소속기관에서 수색·구조와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는 경찰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존 월터 리드 대령은 ‘골든레이호’ 선박사고 발생 초기부터 구조작전 등을 현장에서 총괄 지휘했으며, 우리 측에 구조상황 등 신속한 정보를 공유하는 역할을 했다.

우리 선원 4명을 구조한 전문구조업체의 대표이자 수석구조대원인 더글라스 스티븐 마틴씨도 함께 했다.

이들은 사고 당시 급박했던 현장 상황과 동원된 장비·세력, 미국 해양경찰의 수색구조 작전 지침·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존 월터 리드 대령 등의 발표 내용을 분석해 우리 해양경찰의 수색구조 분야에도 반영하여, 구조역량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발표회를 통해 한·미 정부 양 기관의 국제협력은 물론 위기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정부혁신 가치 중 하나인 국민안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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