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산업부, 냉온풍기·공기청정기·스타일러 등 에어가전 집중 지원
  • 오정민 기자
  • 등록 2019-10-16 16:42:28

기사수정
  • 공동 수출브랜드, 현지 유통·물류, 국내외 인증기반, 전시회·사절단 등 해외마케팅 지원 강화

산업통상자원부가 유망 가전분야로 떠오르고 있는 에어가전 육성에 나섰다.


에어가전은 공기청정기를 비롯해 에어컨, 가습기, 제습기, 공기순환기, 선풍기, 에어커튼, 온/냉풍기, 스타일러, 건조기, 청소기 산소발생기 등 공기와 관련된 모든 제품군을 일컫는다.


산업부는 중소기업 공동 수출브랜드를 구축하고, 초기 해외판로 개척에 필수적인 현지 유통물류, 국내외 인증, 해외마케팅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에어가전 주요 품목(사진 =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7월 8일과 8월 8일, 두 차례에 걸친 에어가전 업계 간담회에서 에어가전 기업들은 해외시장 개척의 어려움으로 중소기업의 개별 브랜드 인지도 부족, 에어가전 수출국 시장 수요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현지 유통·물류체계 필요, 인증 소요시간이 길고, 에어가전 기업이 집중된 호남권내 인증기관 부재, 에어가전에 특화된 해외마케팅 지원 강화 등을 호소했다.


이에 해외시장에서 인지도가 부족한 중소기업들의 브랜드 역량을 높이기 위해 공동 수출브랜드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한국공기산업진흥회를 중심으로, 수출바우처의 브랜드 개발·관리 서비스 및 에어가전혁신지원센터를 통해 공동 수출브랜드 및 포트폴리오를 개발 지원한다.


현지 유통·서비스 네트워크 기반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들의 시장개척을 위해 현지의 유통·물류·고객서비스망과의 협력을 강화한다. 국내 에어가전 기업과 해외 가전 유통기업간 판매·사후관리 등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유통중점 무역관을 통해 글로벌 온·오프라인 유통망과의 협력수요를 지속 발굴한다.


에어가전 수출에 필요한 안전·성능 인증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전자부품연구원 광주본부에 48종의 에어가전 시험인증 장비를 구축하고, 동남아·중국·미국 등 해외 인증기관 및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등 국내 인증기관간 상호인증을 확대해 신속한 안전·성능 인증을 지원한다.


에어가전에 특화된 맞춤형 해외마케팅 지원을 위해 한국공기산업진흥회-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광주광역시가 협업하여 에어가전 무역사절단을 추진하고, 홍콩 가정용품전 등 주요 해외 가전·소비재 전시회에 제품 체험관 등 특화된 에어가전 전용관을 조성한다. 또한, 글로벌 기업과 에어필터, 센서 등 국내 에어가전 부품 중소·중견기업과의 협력 수요를 집중 발굴하여 국내 부품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진출을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 이호현 무역정책관은 ”전세계적으로 생활의 질, 친환경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글로벌 에어가전 수요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혁신적 아이디어, 우수한 기술·품질을 보유하고 있으나 아직 수출 경험·역량이 부족한 국내 에어가전 기업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수출에 도전할 수 있도록 공동브랜드·물류·인증 등 초기단계 수출애로 해소에 집중하는 한편, 업계-정부-유관기관간 긴밀하게 협력하고, 유망시장 진출전략을 수립해 에어가전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전략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주도 초등학생 대상 숲체험교육 ‘2025년 오른 만큼 크는 아이’ 운영 숲연구소 꿈지락(대표 김난희)은 복권위원회,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으로부터 복권기금 1억원을 지원받고,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협력해 2025년 숲체험교육 프로그램 ‘오른 만큼 크는 아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제주 절물오름에서 초등학생들이 `오른 만큼 크는 아이`를 외치고 있다이번 프로그램은 2025년 4월부터 9월..
  2. 인천 동구, 고철운반차량 방진덮개설치 민관 합동점검 실시 인천 동구(청장 김찬진)는 오는 23일∼24일까지 고철운반차량의 방진덮개 설치 여부를 점검하기 위한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천 동구(청장 김찬진)는 오는 23일 · 24일까지 고철운반차량의 방진덮개 설치 여부를 점검하기 위한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고철운반차량이 다수 통행하는 북항 고철
  3. 파파야, 인천국제공항에 주차 내비게이션 도입…실내 이동 편의성 극대화 실내 측위 기술 전문기업 파파야는 인천국제공항에 주차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도입하고, 방문객의 주차부터 탑승구까지의 전 구간을 연결하는 맞춤형 실내 이동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파파야의 주차 내비게이션 앱을 이용 중인 모습이번에 도입된 파파야의 주차 내비게이션 서비스는 공항 주차장의 실시간 주차 가능
  4. 광주시, 모든 지하수 노로바이러스 `안전`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집단급식소 등 식품용수로 사용되는 지하수의 노로바이러스 오염실태를 조사한 결과, 모든 시설이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집단급식소 등 식품용수로 사용되는 지하수의 노로바이러스 오염실태를 조사한 결과, 모든 시설이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5. 평택시, `평택지제역 미래형 복합환승센터 기본계획` 최종보고회 개최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17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평택지제역 미래형 복합환승센터 기본계획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17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평택지제역 미래형 복합환승센터 기본계획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보고회에는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해 평택시의회 관계 시...
  6. 진현환 1차관, "도시 혈관, 지하 공동구 안전 관리에 한 치의 허점 없어야"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18일 오후, 대전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둔산 공동구를 찾아 특별 안전 점검을 실시하며 공동구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4월 15일 오전 김포~파주 한강터널 건설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안전확보방안, 첨단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 실태 등을
  7. 강화군,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운영 시작 강화군(군수 박용철)은 4월 18일부터 11월 30일까지 비무장지대(DMZ) 인근을 따라 조성된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강화군(군수 박용철)은 4월 18일부터 11월 30일까지 비무장지대(DMZ) 인근을 따라 조성된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은 강화,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