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생활 속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18일부터 오는 11월 10일까지 8주간 ‘2017 인터넷 내정보 지킴이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스마트폰 속 개인정보 확인하고 지키세요’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생활의 필수품이 된 스마트폰 속 개인정보를 스스로 보호할 수 있도록 앱 접근권한을 확인하고 관리하는 방법을 유튜브, 페이스북 등 온라인 및 버스, 지하철 등의 오프라인 광고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앱 접근권한’이라는 생소한 개념을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해 지킬, 앤, 가이드라는 캐릭터가 등장하는 동영상, 웹툰, 카드뉴스의 콘텐츠를 통해 이용자가 앱 이용에 필수적이지 않은 접근권한을 고지내용으로 확인하고 거부할 수 있는 권리가 있음을 알려 행사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또한 캠페인 기간 중 개인정보 정책 제안 아이디어와 개인정보 정책을 통해 혜택을 받은 사례(UCC, 디자인 부분으로 나뉨)를 주제로 ‘개인정보보호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하고 퀴즈 이벤트를 통해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공모전 수상자는 오는 12월에 예정된 ‘개인정보보호인의 밤‘행사에서 시상할 예정이며, 퀴즈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 등 소정의 경품이 제공된다.
방통위 이효성 위원장은 “이번 개인정보보호 캠페인을 통해 사업자는 앱 접근권한을 과도하게 설정하지 않았는지 되돌아보고 스마트폰 이용자는 앱 접근권한이라는 개념을 명확히 인식해 자신의 권리를 지켜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사업자, 이용자, 정부가 함께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인터넷 내정보 지킴이 캠페인‘은 2009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는 국내 대표적인 개인정보보호 캠페인으로서 통신·포털·쇼핑·게임·유료방송 등 사업자와 관련 협회·단체의 협력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