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에서 국내 네 번째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수혜주가 24일 증권시장에서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장에서 진바이오텍은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1790원, 29.93%)까지 올라 상한가(7770원)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경계매물이 터지면서 내림세가 10시50분 현재 주춤하는 양상이다.
이 회사는 유익미생물을 이용한 기능성 사료첨가제의 제조, 판매 및 동물약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주요 제품으로는 펩소이젠, 락토케어, 아세트펜30액, 슈퍼솔 등이 있다.
돼지고기 대체재인 닭고기 전문업체나 아프리카돼지열병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되는 석회 제조업체 등도 수혜주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10시께 마니커(전일 대비 18%), 하림(14%), 정다운(12%), 고려시멘트(11%), 백광소재(10%)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3일 의심신고가 들어왔던 파주시 적성면 자장리 양돈 농가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경기도 파주에서 국내 처음으로 발병했던 아프리카돼지열병은 18일 연천, 23일 김포 등에서도 확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