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운영사가 창업팀을 선별해 투자-R&D 등을 연계하고 고급 기술창업을 촉진하고자 마련된 팁스(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의 신규 운영사가 11개 추가 선정돼 총 56개로 확대된다.
19일 중소벤처기업부는 팁스 신규 운영사로 선정된 11개사를 공개했다. 이를 통해 육성된 창업팀은 누적 804개사에 이른다.
신규 운영사로는 성공벤처인·코스닥상장사·4차산업 전문투자사 등 다양한 기관이 선발됐으며, 특히 대전, 부산, 강원 등 지방 소재(비수도권)의 주간사가 확대돼(4개) 따라 창업 생태계의 다양성이 풍부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성공한 벤처인들이 세운 액셀러레이터와 코스닥 상장기업·중견기업이 다수 참여했으며 4차산업 분야 전문 투자사들도 참여해 국가적 전략분야 투자가 확대될 전망이다.
신규 운영사는 총 6년의 사업권(3년+3년)을 부여받게 되며, 정밀실사를 거쳐 기관별로 창업팀 추천권을 배정받아 본격적으로 유망 창업팀 발굴 및 투자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중기부는 이번 운영사 확대 이후 팁스 성장단계별 지원체계를 고도화하는 등 2022년까지 연간 500개의 신규 유망창업팀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중기부 권대수 창업진흥정책관은 “팁스 창업팀 확대에 따라 역량 있는 운영사의 지속적인 확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제도 개선을 통해 팁스가 민간주도의 대표적인 기술창업 사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