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2019년 백년가게 3차선정 결과 54개 업소를 선정하며 전국의 백년가게가 모두 210개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백년가게는 소상인 성공모델 발굴·확산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업력 30년 이상 된 가게 중에서 경영자의 혁신의지, 제품·서비스의 차별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된다. 백년가게로 선정되면 백년이상 생존·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가 컨설팅, 혁신 역량강화 교육기회와 보증·자금 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가게 대표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부 지방중기청장이 참여해 현판식을 개최하고, 국내 유명 O2O 플랫폼(식신) 및 주요 언론사 등을 통해 전국적 홍보의 기회도 제공된다.
지난해 8월 제1호점(먼지막 순대국집) 지정 이후 1주년을 맞는 백년가게는 지역별로 충북(11.0%), 서울(10.5%), 전북(9.0%) 순으로 분포하고 있으며, 업종별로는 음식점업(71.4%), 도소매업(28.6%) 규모별로는 소상공인이 전체의 88.6%를 차지했다.
올해부터는 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직접 지역내 숨은 백년가게를 발굴·선정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지정업체 수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김형영 소상공인정책관은 “앞으로도 전국에 숨어있는 백년가게를 적극 발굴하고, 자체 상품을 보유한 백년가게에 대해서는 TV홈쇼핑, 온라인시장 등에 진출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러한 백년가게의 성공 노하우 및 혁신사례가 일반 소상공인에게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