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서울 소비경기지수가 2.5% 감소했다. 의복, 신발, 가전제품 등의 소비가 특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의 ‘2019년 7월 카드매출 빅데이터를 통해 본 서울소비경기지수’를 발표했다.
가전제품·정보통신의 큰 폭의 감소 전환과 의복·섬유·신발, 종합소매업, 음식점 및 주점·커피전문점업의 감소폭 확대로 소매업과 숙박·음식점업 모두에서 소비가 줄었다.
권역별 소비경기지수는 도심권의 소비호조가 눈에 띄며, 나머지 권역에서는 소비부진이 계속되었다.
2019년 07월 권역별 소비경기지수 및 전년 동월 대비 (자료 = 서울연구원 제공)
이번 연구를 맡은 서울연구원 시민경제연구실 조달호 선임연구위원은 “7월에는 서울의 소비경기가 하락하였는데, 의복 및 가전제품 소비 감소, 대형마트와 홈쇼핑에서의 지출 감소가 주요인으로 나타났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