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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자기 혈관 숫자 알기' 캠페인 실시
  • 이종혁 기자
  • 등록 2019-08-29 15:3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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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뇌혈관질환 예방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 전개

질병관리본부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9월 1일~7일)'을 맞아 '자기 혈관 숫자 알기, 레드서클 합동 홍보 캠페인'을 실시한다.


질병관리본부가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자기 혈관 숫자 알기, 레드서클 합동 홍보 캠페인'을 실시한다. (사진=질병관리본부 제공)

심뇌혈관질환은 우리나라 주요 사망 원인이지만 '자기 혈관 숫자 알기'와 '9대 생활 수칙' 실천으로 예방 및 관리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질본은 중증 질환으로 발전하기 전에 30-40대부터 경각심과 관심을 갖자는 홍보 활동을 2014년부터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심뇌혈관질환은 혈압, 혈당 및 콜레스테롤 수치를 통해 미리 알 수 있다. 건강한 혈관을 위한 정상 수치는 혈압 120/80mmHg 미만, 공복 혈당 100mg/dl 미만, 콜레스테롤 200mg/dl 미만이다.


또한, 예방을 위해서는 선행 질환인 고혈압, 당뇨병, 고콜레스테롤혈증을 조기에 발견하고 꾸준히 치료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캠페인 기간 동안 '자기 혈관 숫자 알기'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전국 주요 지역에서 참여형 '레드서클존(Red Circle Zone)'을 운영하고 지역주민대상 건강 강좌도 개최한다.


전국 레드서클존에서는 혈압과 혈당을 측정할 수 있고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으며, 아울러 각 보건소에서도 혈압 및 혈당 측정과 건강관리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또한, 국방부 전우마라톤(9월 7일)과 지상군 페스티벌 행사(10월 6일)와 연계, 군 장병 대상 합동캠페인을 실시한다.


대한심장학회와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주관으로 지역 주민 대상 심뇌혈관질환 건강 강좌 개최 등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도 지역별로 진행된다.


한편,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자기 혈관 숫자 알기'와 함께 건강 생활 실천이 중요하고 아울러 응급상황에 대비하여 응급증상 및 대처요령도 평소 익혀두는 것이 좋다.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등의 응급 증상을 평소에 미리 알고 본인이나 가족, 주변에 환자가 발생할 경우, 즉시 119에 도움을 요청하고 가깝고 큰 병원 응급실로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본부장은 "캠페인 기간 동안 가까운 레드서클존 또는 보건소를 방문해 자신의 혈관 건강 상태를 확인해 보는 것부터 심뇌혈관질환 예방이 시작된다"며 "질병관리본부도 올바른 정보 제공으로 국민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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