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크림, 중고 명품 거래 서비스 ‘빈티지’로 새 출발…1년 새 588% 성장
  • 오정민
  • 등록 2025-08-20 12:32:47

기사수정
  • 2030세대 중심 고속 성장…샤넬·에르메스 인기
  • 철저한 검수·UI 개선으로 프리미엄 라인업 확대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이 중고 명품 거래 서비스 ‘부티크’를 ‘빈티지’로 리뉴얼하고, 지난 1년간 거래액 588% 성장을 기록하며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크림(KREAM, 대표 김창욱)은 자사의 중고 명품 거래 서비스 `부티크(Boutique)`를 `빈티지(Vintage)`로 전면 개편하며 프리미엄 중고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19일 밝혔다.

크림(KREAM, 대표 김창욱)은 자사의 중고 명품 거래 서비스 ‘부티크(Boutique)’를 ‘빈티지(Vintage)’로 전면 개편하며 프리미엄 중고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19일 밝혔다.

 

2024년 8월 론칭된 해당 서비스는 도입 1년 만에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2025년 8월 1일부터 13일까지의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588% 증가했다. 신규 상품(SKU) 등록 건수는 매월 두 배씩 늘어나고 있으며, 전체 이용자의 71%가 2030세대였다. 이 중 30대 남성(49%), 30대 여성(39%), 20대 여성(20%)이 주 사용자층으로 나타났다.

 

브랜드별 거래량은 샤넬이 가장 많았고, 에르메스, 루이비통, 디올, 구찌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샤넬 코코핸들 플랩백은 신상품 대비 약 43% 저렴한 가격으로 거래됐으며, 프라다 사피아노, 에르메스 에르백 등은 상품 등록 하루 만에 완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크림은 이번 리뉴얼에서 ‘빈티지’라는 새로운 브랜드명과 함께 UI(사용자 인터페이스) 및 로고 디자인을 개선하고, 앱 내 ‘중고’ 탭을 신설해 접근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이 중고 명품 카테고리를 보다 직관적으로 인식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희귀성과 검증력을 동시에 강화했다. 리차드 밀 시계, 샤넬 한정판 미니백, 일본 유명 빈티지 매장 한정 목걸이 등 독특한 아이템이 경매에 출품되며, 모든 상품은 자회사 팹(PAP) 소속 10년 이상 경력의 명품 감정 전문가가 진위 여부와 상태를 꼼꼼히 확인한다. 고가 상품은 무료 출장 방문 수거 서비스를 통해 안전하게 운반된다.

 

브랜드 라인업도 확대된다. 기존 샤넬·에르메스 중심의 하이엔드 브랜드 외에 셀린느, 프라다, 발렌시아가 등 2030세대가 선호하는 브랜드를 추가하고, 시계 부문에는 롤렉스 등 프리미엄 제품을 더한다.

 

크림은 향후 중고 명품 P2P 개인 간 거래 기능도 도입할 계획이다. 구매한 상품을 다시 판매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사용자의 편의성과 거래 활성화를 동시에 높인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오프라인 매장을 새롭게 열어 실제 제품을 보고 구매할 수 있는 경험도 제공할 예정이다.

 

크림 관계자는 “빈티지 서비스는 철저한 검수 시스템과 프리미엄 브랜드 라인업을 기반으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며 “지속적인 고도화를 통해 국내 중고 명품 거래 시장을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정부, 7월 호우 피해 복구에 2조7천억 투입… 지원·방재 강화 정부가 7월 집중호우 피해 복구비를 총 2조 7,235억 원으로 확정하고, 공공시설 방재성능 개선과 피해 주민 지원을 대폭 강화하는 종합대책을 마련했으며, 이번 복구계획은 단순 원상복구를 넘어 근본적 재해예방과 피해지역 회복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8월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서울상...
  2. 한국기술교육대, ‘충남형 계약학과’ 신설… 반도체·디스플레이 인재 양성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2026학년도에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 ‘충남형 계약학과’를 신설해 학사 40명, 석사 25명을 모집하며, 학생들은 입학과 동시에 취업이 확정되고 2학년부터 기업 근무와 학업을 병행하게 된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 1캠퍼스 전경 한국기술교육대학교(KOREATECH·총장 유길상)는 충청남도 주력산업인 반
  3. 우유·발효유 제조·판매업체 점검… 6곳 위법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여름철 유가공품 안전관리를 위해 전국 846개 유가공업체와 판매업체를 점검한 결과, 「축산물 위생관리법」 위반 업체 6곳을 적발했으며, 별도 검사에서 대장균군 초과 검출과 성분 미달 제품 11건이 확인돼 유통 차단 및 폐기 조치가 내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지난 7월 7일부터 2...
  4. 전국서 을지연습 18~21일 실시… 전 국민 대피훈련 포함 정부가 국가 비상대비태세 확립과 국민생활 안정을 위해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전국에서 을지연습을 실시하며, 올해 훈련은 한·미 연합 군사연습과 연계해 ‘을지 자유의 방패’라는 명칭으로 진행된다.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전국 단위의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5. 건설근로자공제회, ‘25년 기능등급제 연계 교육 본격 시행 건설근로자공제회가 국토교통부 위탁을 받아 ‘건설근로자 기능등급제 연계 교육’을 올해 8월부터 10월까지 실시하며, 교육비 전액 지원과 함께 식비·교통비를 제공해 건설기능인과 업계 입문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건설근로자공제회(이하 공제회)는 2025년 `건설근로자 기능등급제 연계 교육`을 본격 시행하고, 교
  6. 금융위, 불법사금융·불법추심 근절 위한 제도 개선 논의...현장 목소리 청취 불법사금융과 불법추심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정부와 현장 전문가, 유관기관 간의 간담회가 8월 22일 경기도 의정부시 경기복지재단 북부센터에서 열렸다. 개정 대부업법 홍보영상 주요내용 캡처이번 간담회는 지난 7월 22일 개정「대부업법」및 시행령 시행 1개월을 맞아, 현장의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추가적인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하...
  7. LG U+, ARS 안내 개편해 상담 대기시간 66% 감소 LG유플러스가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해 ARS(자동응답시스템) 메뉴 맞춤 제공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LG U+, ARS 안내 개편해 상담 대기시간 66% 감소이 서비스를 통해 고객센터에 전화를 건 고객들은 상담사 연결 요청 후 대기 시간이 최대 66% 줄었다. 기존에는 고객이 고객센터에 전화하면 누구에게나 같은 상담 메뉴가 제공됐...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