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윤호중 행안부 장관, 이태원 참사 현장 및 추모공간 ‘별들의 집’ 방문
  • 김은미
  • 등록 2025-08-05 09:23:25

기사수정
  • 희생자 넋 기리고 유가족 위로…“진실 규명·재발 방지에 모든 노력 다할 것”
  • 이재명 대통령의 진상 규명 약속에 대한 후속 조치 일환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이태원 참사 현장과 희생자 추모공간인 `별들의 집`을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앞서 진상 규명을 약속한 데 대한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참사 현장 `10 · 29 기억과 안전의 길`을 살피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8월 4일 윤 장관이 `10.29 기억과 안전의 길`을 찾아 헌화와 묵념으로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고 밝혔다.

 

이어 종로구에 위치한 추모공간 `별들의 집`을 방문해 유가족을 만났다. 윤 장관은 소중한 가족을 잃은 슬픔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의 의견을 경청했다.

 

윤 장관은 "희생자를 기억하고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공간을 지켜오신 유가족들께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책임 있는 자세로 진실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 및 현장 안전관리 강화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6월 12일 이태원 참사 현장을 찾았으며, 7월 16일에는 유가족 경청회를 열어 진상 규명을 약속한 바 있다. 이번 윤 장관의 방문은 이 대통령의 약속에 대한 후속 조치로, 재난관리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참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재발을 막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윤 장관은 "정부는 유가족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또한 "사회적 참사의 치유는 피해자 개개인의 회복을 넘어 사회 전체의 상처를 보듬는 노력과 관심이 필요하다"며 국민 모두가 재발 방지 노력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U+tv, 고객 경험 혁신 위해 실시간 채널 UI/UX 개편 LG유플러스가 자사 IPTV 서비스 `U+tv` 고객의 실시간 채널 탐색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자사 IPTV 서비스 `U+tv` 고객의 실시간 채널 탐색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개편은 7월부터 순차 적용 중이며 올...
  2. 미추홀구, 초등학생 대상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 성황리에 마무리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지난 4일부터 5일간 구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미추홀구, 초등학생 대상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 성황리에 마무리이번 체험 교실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미추홀구청 사
  3. 코로나19 입원환자 4주 만에 2배 증가…질병청, 고위험군에 예방수칙 준수 당부 질병관리청은 최근 4주간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약 2배 증가했다며,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과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감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8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4주간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약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31주차(7월 27일~8월 2
  4. 하나은행, `디지털 전환 기기 지원 사업`으로 소상공인 위한 포용금융 실천 이어가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소비위축과 내수침체 장기화 속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SK쉴더스, (사)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과 함께 `디지털 전환 기기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소상공인을 위한 포용금융 실천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디지털 전환
  5. 서울시, 주거용 위반건축물 지원 나선다… “민생 어려움 덜어줄 것” 서울시가 주거용 소규모 위반건축물 문제로 고통받는 시민들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생활 편의를 위해 설치했다가 이행강제금 부담을 지게 된 시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규제 개선의 일환이다. 주거용 위반건축물 현황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주거용 위반건축물` 실태를 조사한 결과, 다세대·다가구 주택을 중심으로
  6. 광명시, 돌봄통합추진위원회 출범…민·관 협력으로 `돌봄통합도시` 향해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초고령 사회 대응과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역 중심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광명시는 8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광명시 돌봄통합추진위원회 위촉식 및 제1차 회의`를 열고,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에 대비한 지역 중심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착수했다.시는 8일 시청 컨퍼런스룸
  7. 1·2차 추경 집행 ‘속도전’… 7월까지 1차 74%, 2차 한 달 만에 53.4% 정부가 2025년 1·2차 추가경정예산 집행에서 ‘속도전’에 나섰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1차 추경은 7월 말 기준 74%가 집행돼 목표치를 4%p 초과 달성했으며, 2차 추경도 의결 한 달 만에 절반 이상이 집행됐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차관이 8월 8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