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K-APEC, 결국 국민이 합니다”…김민석 총리, APEC D-100일 맞아 종합점검회의 개최
  • 강재순
  • 등록 2025-07-23 22:18:15

기사수정
  • 김 총리, “모든 분야 세심히 점검…성과지표 명확히 하라” 강조
  • 외교부·대한상의 준비상황 보고…7.4조 경제효과 목표
  • 민간 분야 참석자도 “K-브랜드 담은 행사 만들 것” 한목소리

김민석 국무총리 겸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장은 2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APEC 정상회의 개최 D-100일을 맞아 종합점검회의를 열고, APEC 준비 현황을 대국민 발표 형식으로 보고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23일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종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와 대한상공회의소, 문화예술계, 민간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생중계로 진행됐다. 김 총리는 회의 모두에 “K-APEC! 결국 국민이 합니다”라는 제목으로 발제를 통해 전반적인 준비상황과 향후 계획을 상세히 설명했다.

 

먼저 외교부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주제와 숙소 등 인프라 구축 현황, 정상 프로그램 구성 방향을 보고하며 “계획대로 차질 없이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상공회의소는 빅테크, AI, 반도체, 금융 등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을 초청 중이며, APEC CEO Summit 및 ABAC 회의를 통해 7조 4천억 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총리는 발제에서 “인프라, 프로그램, 서비스가 진행 중이지만 성공을 장담하기엔 아직 미지수”라고 언급하며, “콘텐츠, 인프라, 서비스, 안전, 홍보 등 모든 영역을 섬세하고 총체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관광객 유치나 경제적 파급효과 등 가시적인 성과가 이어지려면 성과지표를 명확히 설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총리는 신라 천년의 미소, 통합과 평화, 애민의 정신, 한글 같은 대한민국 고유 가치가 행사 전반에 일관되게 녹아들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역사적으로 유례없는 초격차의 K-APEC을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공식 만찬과 문화행사에 각별한 역량을 집중할 것을 지시했다.

 

끝으로 김 총리는 “지속적으로 현장을 방문하며 제반사항을 꼼꼼히 챙기고, 필요한 결정은 신속히 내릴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의 지혜와 협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민간 전문가들도 김 총리의 구상에 공감하며 각자의 분야에서 APEC 성공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공식 만찬 문화행사를 총괄하는 양정웅 예술감독은 “경주와 대한민국의 본질적 가치를 살릴 수 있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세계에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SPC 리나스, 브런치 특화 매장 `용산 아이파크몰점` 개점 프랑스식 정통 샌드위치 전문점 리나스(LINA`S)가 `용산 아이파크몰점`을 개점했다. SPC 리나스, 브런치 특화 매장 `용산 아이파크몰점` 개점`용산 아이파크몰점`은 브런치 메뉴를 특화한 매장으로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더센터 4층에 163㎡, 85석 규모로 자리 잡았다. 리나스를 상징하는 초록색에 우드와 크림 톤을 더한 `테라스
  2. 스타일라잇, 정식 출시일 공개와 더불어 서울 지하철 역사 OOH 눈길 AAA급 3D 스타일링 게임 스타일라잇이 오는 9월 10일 정식 출시를 확정했다. 이번 발표와 함께 사전 예약자 수가 50만 명을 돌파하며, 정식 론칭 전부터 흥행 가능성을 입증했다. 스타일라잇 강남역 OOH 광고또한 정식 출시와 동시에 홍대입구역, 강남역을 비롯한 서울 주요 거점에서 대규모 옥외 광고 캠페인을 전개하며 본격적인 마케팅 행
  3. 2025 서울-아산 청소년 역사문화교류사업 ‘Best Trip in Seoul’ 성료 서울시립화곡청소년센터(관장 정상영)는 지난 8월 27일(수)부터 29일(금)까지 2박 3일간 진행된 2025 서울-아산 청소년 역사문화교류사업 ‘Best Trip in Seoul’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2025년 서울-아산 청소년 역사문화교류사업` 활동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이번 교류사업에는 충남 아산 지역 중등 청소년 26명이 참
  4. 일산대교, 9.1일부터 하이패스 차로 확대…출퇴근길 정체 해소 기대 오는 9월 1일부터 일산대교의 하이패스 차로가 당초 4차로에서 6차로로 확대됨에 따라 일산대교의 출퇴근길 정체가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9월 1일부터 일산대교의 하이패스 차로가 당초 4차로에서 6차로로 확대됨에 따라 일산대교의 출퇴근길 정체가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경기도는 민자사업자인 일산대교(주)와 함
  5. 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올해의 그랑프리 2편 외 수상작 발표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가 후원하는 ‘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 2025)’가 올해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2025 올해의 그랑프리 제품 서비스(Product & Service) 부문 - KFC 아저씨의 라이스볼(Uncle KFC`s Rice Bowl)2025년 올해의 그랑프리(Grand Prix of the Year) 수상작은 제품 서비스(Product & Service) 부문에서 태국 ‘KFC 아저씨의 ...
  6. 현대엘리베이터-현대위아, 로봇 주차 솔루션 개발 맞손 현대엘리베이터와 현대위아가 미래형 로봇 주차 시장 선점을 위해 손을 잡았다. 왼쪽부터 백익진 현대위아 모빌리티솔루션사업부장과 이원해 현대엘리베이터 승강기사업본부장이 현대위아 의왕연구소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양사는 28일 경기도 현대위아 의왕연구소에서 MOU 체결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이...
  7.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률 59%…‘외교’ 호평 속 지지세 유지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률이 59%를 기록하며, 외교 성과와 민생 정책에 대한 긍정 평가가 지지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률이 59%를 기록하며, 외교 성과와 민생 정책에 대한 긍정 평가가 지지세를 뒷받침하고 있다.한국갤럽이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