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천시, 출생아 수 증가율 15.1%…전국 1위 ‘6개월 연속’
  • 김은미
  • 등록 2025-06-30 09:18:29

기사수정
  • 전국 평균의 두 배…‘아이플러스 드림 정책’ 등 저출생 대응 성과 본격화
  • 출생·양육·주거·교통·만남까지 아우르는 맞춤형 정책 6종 추진 중
  • 인천시 “출산‧양육 체감형 지원으로 저출생 극복 선도할 것”

인천광역시가 2025년 1월부터 4월까지의 출생아 수 증가율에서 전국 1위를 기록하며,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5년 4월 시도별 출생아 수 증가율

통계청이 지난 6월 발표한 인구동향 자료에 따르면, 인천의 출생아 수는 총 5,59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했으며, 이는 전국 평균 증가율(7.7%)의 두 배를 넘는 수치다.

 

인천시는 지난해 6월 이후 출생아 수 증가율 전국 1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2024년 10월부터 2025년 4월까지는 매달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아이플러스 1억드림’을 비롯한 인천형 저출생 대응 정책들이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된다.

 

‘아이플러스 1억드림’은 인천에서 태어난 모든 아이에게 18세까지 보편적 양육 지원을 제공하는 제도로, 주거·교통·출산지원 등을 아우르는 실질적 혜택이 핵심이다.

 

출생아 수 증가율 (전국/인천) 그래프

이와 함께 ▲청년 주거 지원 ‘집드림’, ▲출산 교통비 지원 ‘차비드림’, ▲청년 만남 지원 ‘이어드림’, ▲결혼 연계 프로그램 ‘맺어드림’, ▲맞벌이·취약아동 돌봄 ‘길러드림’까지 총 6개의 사업이 연계된 ‘아이플러스 드림 정책’은 전국 지방정부 중 가장 체계적인 저출생 대응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22일 처음 진행된 ‘아이플러스() 이어드림’ 행사에서는 50쌍 중 29쌍이 커플로 연결되는 등 청년층 대상 프로그램도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시현정 인천시 여성가족국장은 “출산과 양육의 실질적인 부담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두고 정책을 설계해 왔고, 이번 출생률 증가라는 가시적 성과는 시민과 행정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양육 친화적 도시 기반을 강화해, 인천이 대한민국 저출생 극복의 선도 도시가 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U+tv, 고객 경험 혁신 위해 실시간 채널 UI/UX 개편 LG유플러스가 자사 IPTV 서비스 `U+tv` 고객의 실시간 채널 탐색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자사 IPTV 서비스 `U+tv` 고객의 실시간 채널 탐색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개편은 7월부터 순차 적용 중이며 올...
  2. 미추홀구, 초등학생 대상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 성황리에 마무리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지난 4일부터 5일간 구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미추홀구, 초등학생 대상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 성황리에 마무리이번 체험 교실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미추홀구청 사
  3. 코로나19 입원환자 4주 만에 2배 증가…질병청, 고위험군에 예방수칙 준수 당부 질병관리청은 최근 4주간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약 2배 증가했다며,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과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감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8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4주간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약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31주차(7월 27일~8월 2
  4. 하나은행, `디지털 전환 기기 지원 사업`으로 소상공인 위한 포용금융 실천 이어가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소비위축과 내수침체 장기화 속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SK쉴더스, (사)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과 함께 `디지털 전환 기기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소상공인을 위한 포용금융 실천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디지털 전환
  5. 광명시, 돌봄통합추진위원회 출범…민·관 협력으로 `돌봄통합도시` 향해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초고령 사회 대응과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역 중심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광명시는 8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광명시 돌봄통합추진위원회 위촉식 및 제1차 회의`를 열고,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에 대비한 지역 중심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착수했다.시는 8일 시청 컨퍼런스룸
  6. 서울시, 주거용 위반건축물 지원 나선다… “민생 어려움 덜어줄 것” 서울시가 주거용 소규모 위반건축물 문제로 고통받는 시민들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생활 편의를 위해 설치했다가 이행강제금 부담을 지게 된 시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규제 개선의 일환이다. 주거용 위반건축물 현황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주거용 위반건축물` 실태를 조사한 결과, 다세대·다가구 주택을 중심으로
  7. 1·2차 추경 집행 ‘속도전’… 7월까지 1차 74%, 2차 한 달 만에 53.4% 정부가 2025년 1·2차 추가경정예산 집행에서 ‘속도전’에 나섰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1차 추경은 7월 말 기준 74%가 집행돼 목표치를 4%p 초과 달성했으며, 2차 추경도 의결 한 달 만에 절반 이상이 집행됐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차관이 8월 8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