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내 유일 화물차 전용 내비 ‘아틀란 트럭’ 출시 4년 만에 누적 가입자 18만명·누적 길 안내 3000만 건 돌파
  • 이성헌
  • 등록 2025-06-24 10:32:20

기사수정
  • 아틀란 트럭, 지난 3년간 260% 성장… 화물 운송 업계의 디지털 표준으로 자리매김
  • 월간 활성 사용자 4만3000명 돌파, 누적 목적지 경험 데이터 2만 건 이상
  • 커뮤니티, 오더 연동, 문자 자동 추출기능까지 통합… ‘화물 운송 통합 플랫폼’으로 진화

맵퍼스(대표 김명준)가 지난 2021년 출시한 화물차 전용 내비게이션 앱 ‘아틀란 트럭’이 출시 4년 만에 누적 가입자 수 18만 명, 누적 길 안내 3000만 건을 돌파하며 화물 운송 업계의 디지털 표준으로 자리매김했다.

 

아틀란 트럭, 출시 4년만에 누적 가입자 18만 돌파 (맵퍼스 제공)

맵퍼스는 지난 2021년 2월 화물차 전용 내비게이션 앱인 아틀란 트럭을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 아틀란 트럭은 △높이·중량 설정에 따른 맞춤 경로 △좁은길·유턴 회피 경로 △통행제한시간·위험물 적재 등 법적 규제를 반영한 경로 설정 △화물차 우대 주유소 및 서비스센터 등 전용 검색 △주행정보와 운전습관을 기반으로 한 안전운전 점수 제공 △연비를 절감하는 에코길 안내 등 실질적인 기능을 통해 화물 운전자의 효율적이고 안전한 운행을 돕는 국내 유일의 맞춤형 화물차 경로 안내 서비스다.

 

아틀란 트럭은 2021년 2월 유료 버전으로 출시 이후 2022년 2월 전면 무료화 전환을 거쳐 사용자 기반을 빠르게 확대해 왔다. 2022년 1월 가입자 5만 명, 2023년 6월 10만 명, 2024년 9월 15만 명을 돌파했으며 지난 5월 29일 기준 18만 명에 도달했다.

 

현재 월간 활성 사용자(MAU)는 4만3000명을 상회하고 있으며 영업용 트럭은 하루 평균 8시간 이상, 일반 트럭은 6시간 이상 사용하는 트럭 오너들의 주행 필수 애플리케이션으로 자리 잡았다. 12시간 이상 사용 중인 운전자는 하루 평균 900여 명, 10시간 이상은 1600여 명에 이르는 등 높은 사용 밀도를 기록 중이다.

 

맵퍼스는 앱을 켜놓는 시간이 곧 ‘업무 시간’인 사용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는 단순한 경로 안내 앱이 아닌 실제 운송 업무의 핵심 툴로 활용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설명했다.

 

운전자 커뮤니티, 오더 연동, 문자 자동 추출까지 통합한 ‘화물 운송 통합 플랫폼’으로 진화

 

아틀란 트럭은 단순한 길 안내를 넘어 실제 트럭 차주의 일상과 운송 환경을 반영한 통합 플랫폼으로 발전 중이다. 특히 국내 최대 트럭 운전자 커뮤니티 ‘영운모(영업용 화물차 운전자의 모임)’를 비롯한 실제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앱 기능을 지속 고도화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화물차 특성상 진입 제한, 실제 하차 위치, 점심시간 대기 여부 등 배송지별 특이사항을 운전자들이 사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직접 목적지 리뷰를 등록하고 공유하는 기능이 탑재돼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출발 전 상하차지 유의사항 팁을 확인할 수 있는 ‘목적지 리뷰’ 수는 누적 2.5만 건을 돌파하는 등 이 같은 정보 공유 기능은 단순한 앱 사용을 넘어 운전자 간 노하우를 연결하는 매개로 진화했다.

 

2023년 12월에는 앱 내에 ‘아틀란 톡(Atlan Talk)’이라는 전용 커뮤니티 섹션을 신설하며 아틀란 트럭은 운전자 간 실시간 소통이 이뤄지는 화물 운송 디지털 커뮤니티로 진화했다. ‘아틀란 톡’에서는 배송지 팁부터 차량 정비, 노선 정보, 오더 후기까지 다양한 현장 정보가 활발히 공유되고 있다.

 

실제 운전 환경을 반영한 기술적 개선도 이루어졌다. 화물 운전자들은 일반적으로 상하차지 주소와 유의사항을 문자 메시지로 전달받는 환경에 놓여 있는데, 아틀란 트럭은 이를 반영해 ‘카피앤아틀란’ 기능을 도입했다. 문자를 복사하기만 해도 자동으로 주소를 인식하고 경로 안내가 시작되며, 출발 전에는 목적지에 대한 다른 운전자들의 실질적인 팁까지 확인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은 하루 평균 1500건 이상 사용되고 있으며 실제 업무 효율성과 실수 방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국내 대표 화물 오더 앱인 ‘원콜’과 ‘화물맨’은 아틀란 트럭과 실시간 연동돼 오더 수신부터 상하차지 지도 확인, 경로 안내까지 한 번에 앱 내에서 처리할 수 있다. 오더 앱, 지도 앱, 내비 앱을 따로 쓰던 화물차 기사들의 비효율을 크게 줄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공 협업과 산업 교육으로 확대 중인 아틀란 트럭의 영향력

 

한편 맵퍼스는 2021년부터 한국도로공사와 ‘모범화물운전자 선발대회’를 공동 주관해오고 있다. 2021년 파일럿 대회 당시 평균 안전운전 점수는 48점 수준이었으나 2024년에는 전체 평균 64점, 모범 운전자 평균 90점으로 상승하며 아틀란 트럭의 습관 개선 및 사고 예방 효과를 수치로 입증했다.

 

맵퍼스는 화물 운송업에 갓 입문한 예비 차주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 중이다. 대표적으로 국내 최대 트럭 차주 커뮤니티 ‘영운모’와 협업해 진행하는 무료 화물 창업 아카데미를 매월 정기적으로 진행 중이며, 2025년 5월 기준으로 누적 41회 차를 돌파했다. 해당 프로그램에서는 트럭 운행 시 유의사항부터 아틀란 트럭 앱 활용법, 승용차와의 내비게이션 사용 차이점, 주요 상하차지 특이사항 등 실무 중심의 강의가 이뤄져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맵퍼스 김명준 대표는 “아틀란 트럭은 운전자의 일과 현장을 가장 깊이 이해하며 진화해나가는 국내 유일의 트럭 내비게이션”이라며 “앞으로도 화물차 기사들의 실질적인 불편을 해결하고, 데이터, 경험, 기술을 융합한 운송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 화물 운송의 디지털 표준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주소 누르지 마세요”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진숙)는 최근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불법스팸을 통한 전화금융사기, 금융투자사기, 온라인 신용사기 등 피해 사례가 늘고 있다며 28일 국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불법스팸 간편신고 앱으로 신고하기 방통위는 문자 속 인터넷주소를 무심코 클릭하거나 모르는 번호와의 통화로 인해 고액 피해로 이어...
  2.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주택, 9월 1일부터 매입 신청 개시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는 지방 건설투자 촉진과 경기 회복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이한준)가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주택에 대한 2차 매입 공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는 지방 건설투자 촉진과 경기 회복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이한준)가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주택에 대한 2차 매입 공고를
  3. 국가수사본부장도 직접 나섰다…보이스피싱 예방 영상 5편 공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본부장 박성주)가 최근 급증하는 보이스피싱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예방 홍보 영상 5편을 제작, 28일부터 경찰청 유튜브 채널과 TV·지하철 등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본격 공개한다.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 영상 `기관사칭편`(본부장 출연)이번 영상에는 박성주 본부장이 직접 출연해 ‘누구나 보이스피싱
  4. 스타일라잇, 정식 출시일 공개와 더불어 서울 지하철 역사 OOH 눈길 AAA급 3D 스타일링 게임 스타일라잇이 오는 9월 10일 정식 출시를 확정했다. 이번 발표와 함께 사전 예약자 수가 50만 명을 돌파하며, 정식 론칭 전부터 흥행 가능성을 입증했다. 스타일라잇 강남역 OOH 광고또한 정식 출시와 동시에 홍대입구역, 강남역을 비롯한 서울 주요 거점에서 대규모 옥외 광고 캠페인을 전개하며 본격적인 마케팅 행
  5. SPC 리나스, 브런치 특화 매장 `용산 아이파크몰점` 개점 프랑스식 정통 샌드위치 전문점 리나스(LINA`S)가 `용산 아이파크몰점`을 개점했다. SPC 리나스, 브런치 특화 매장 `용산 아이파크몰점` 개점`용산 아이파크몰점`은 브런치 메뉴를 특화한 매장으로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더센터 4층에 163㎡, 85석 규모로 자리 잡았다. 리나스를 상징하는 초록색에 우드와 크림 톤을 더한 `테라스
  6. 2025 서울-아산 청소년 역사문화교류사업 ‘Best Trip in Seoul’ 성료 서울시립화곡청소년센터(관장 정상영)는 지난 8월 27일(수)부터 29일(금)까지 2박 3일간 진행된 2025 서울-아산 청소년 역사문화교류사업 ‘Best Trip in Seoul’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2025년 서울-아산 청소년 역사문화교류사업` 활동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이번 교류사업에는 충남 아산 지역 중등 청소년 26명이 참
  7. 일산대교, 9.1일부터 하이패스 차로 확대…출퇴근길 정체 해소 기대 오는 9월 1일부터 일산대교의 하이패스 차로가 당초 4차로에서 6차로로 확대됨에 따라 일산대교의 출퇴근길 정체가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9월 1일부터 일산대교의 하이패스 차로가 당초 4차로에서 6차로로 확대됨에 따라 일산대교의 출퇴근길 정체가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경기도는 민자사업자인 일산대교(주)와 함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