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현대차,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 본격 판매 시작… 최대 720km 주행
  • 김학준
  • 등록 2025-06-10 10:05:01

기사수정
  • 10일 출시… 세제 혜택 후 7,644만원부터, 보조금 적용 시 3천만 원대 실구매 가능
  • 디자인·성능·안전성·편의사양 모두 강화… 중고차 잔존가치 보장까지 ‘에브리케어’ 제공
  • 전국 수소충전소 연계 ‘루트 플래너’ 기능 탑재… 충전 편의성도 대폭 향상

현대자동차가 10일 완전변경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The all-new NEXO)’의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현대자동차가 10일 완전변경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The all-new NEXO)`의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이번에 선보인 넥쏘는 지난 2018년 출시 이후 7년 만에 새롭게 단장한 완전변경 모델로, 현대차의 수소에너지 비전과 친환경 모빌리티 기술력을 집약한 대표 차종이다.

 

넥쏘는 1회 충전 시 최대 72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18인치 타이어 기준), 150kW급 전동모터와 94kW 수소연료전지 스택, 80kW 고전압 배터리를 기반으로 제로백 7.8초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수소탱크 용량은 6.69kg으로 확대됐으며, 5분 내외의 충전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주행거리를 실현했다.

 

판매 가격은 세제 혜택 적용 기준으로 ▲익스클루시브 7,644만 원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7,928만 원 ▲프레스티지 8,345만 원으로 책정됐다. 정부 보조금 2,250만 원과 지자체 보조금(최대 1,500만 원)을 모두 받을 경우 실구매가는 3,894만 원부터 가능하다.

 

현대차는 고객 맞춤형 ‘넥쏘 에브리케어’ 프로그램을 통해 구매와 유지, 중고차 단계까지 세심한 관리를 제공한다. ▲월 최대 5.5만 원 상당의 수소충전비 2년 지원 ▲넥쏘 중고차 반납 시 300만 원 할인 ‘트레이드 인’ ▲연간 무상점검, 긴급 견인 서비스 ▲수소차 전용 부품 10년 16만km 보증 ▲구매가의 최대 68% 잔존가치 보장 등 다양한 혜택이 포함된다.

 

신형 넥쏘는 디자인 측면에서도 미래지향성을 강조했다. ‘아트 오브 스틸(Art of Steel)’ 디자인 언어를 적용해 강인한 외관을 구현했고, 실내는 안락한 ‘홈 인테리어’ 스타일로 완성됐다. 디지털 사이드미러, 비전루프, 지문 인증 시스템, 현대 AI 어시스턴트, 실내·실외 V2L, 뱅앤올룹슨 프리미엄 오디오 등 첨단사양이 대거 탑재됐다.

 

안전성과 운전자 보조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9에어백 시스템 ▲운전자 모니터링 ▲전방 다중골격 구조와 핫스탬핑 기술 ▲HDA2, FCA2, NSCC-Z/C/R 등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기본 또는 선택 사양으로 제공된다.

 

또한 현대차는 전국 214개 수소충전소 정보를 연계한 ‘루트 플래너’ 기능을 넥쏘에 기본 탑재해, 실시간 대기 정보 및 운영 상태에 따라 충전 최적 경로를 안내함으로써 수소차의 충전 불안 요소를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넥쏘는 디자인과 성능, 안전, 편의성을 모두 갖춘 차세대 친환경차”라며 “수소차 구매를 고민하는 고객들에게 에브리케어 프로그램이 확신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동연 지사, 수원 옹벽 붕괴 우려 현장 긴급 점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최근 집중호우로 옹벽에 금이 가 붕괴가 우려되는 수원시 다세대주택 현장을 찾아 신속한 안전진단과 이재민 지원을 지시했다. 15일 오후 수원 파장동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옹벽 붕괴 우려 주택을 방문하여 점검하고 있다.김동연 지사는 지난 15일 오전 광복절 경축식 후 곧바로 현장을 방문해 균열이 일어난 옹...
  2. 여름 더위 식히는 도심의 작은 숲…서울시, 옥상정원 확충 서울시가 도심 속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옥상정원 조성을 확대하고 있다. 시는 올해 노원구 월계도서관, 은평구 구립예가어린이집, 강동구 온조대왕문화체육관 등 3곳에 총 1,013㎡ 규모의 옥상정원을 이미 조성했으며, 하반기에는 동작구 보라매병원 등 3곳에 1,214㎡를 추가로 마련한다.노원구...
  3. 오세훈 시장, 광복 80주년 서울시 기념 콘서트 참석 오세훈 서울시장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마련된 서울시 기념 콘서트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축하 무대를 즐겼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5일(금) 서울광장에서 열린 `광복 80주년 서울시 기념 콘서트-우리는 대한민국`에 참석해 해외 거주 독립운동가 후손(故유진동 선생 아들 유수동 씨)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서울시는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4. 김동연 “안중근 유묵 완전 확보, 임진각에 평화센터 설립”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안중근 의사의 유묵(붓글씨) 두 점을 완전히 확보하고, 파주 임진각에 ‘안중근 평화센터’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15일 오전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 행사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축사를 하고 있다.경기도는 지난 15일 수원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광복절 경...
  5.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59%…민주당 41% vs 국민의힘 22%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가 59%를 기록했고,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1%, 국민의힘이 22%로 나타났다. 이재명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 2025.08.14한국갤럽이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이 59%로 조..
  6. 플라스틱 오염 국제협약, 제네바 협상 결렬…“후속 논의 이어간다” 전 세계가 플라스틱 오염 대응을 위한 국제협약 마련에 나섰지만 끝내 합의에는 실패했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 추가협상회의(INC-5.2)가 15일 오전 9시 종료됐으나, 회원국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협약 문안은 타결되지 못했다. 당초 회의는 14일 종료 예정이었지만 마지막까지 협상이 이어지며 기한을 넘겼다.전...
  7. 주상복합 차량화재 막은 영웅…알고 보니 퇴직 소방관 서울 양천구의 한 주상복합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가 퇴직 소방관의 신속한 대처로 대형사고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16일 `이달 4일 오후 1시께 양천구 소재 한 주상복합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했지만, 건물 관계자의 초기진화 덕분에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화재 현장을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