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지난 18일 지역경제와 중소조선업 활성화를 위해 부산지역 중소조선업체를 대상으로 2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달 5일 목포지역에 이어 두 번째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와 공동으로 실시하였으며, 8월에는 인천과 경기지역에서도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정부혁신의 하나인 국외 함정 지원정책은 현 정부의 신남방정책과도 같아 실제 함정 설계와 제작 주문으로 이어져 우리 중소조선소에서 생산되는 경비함정의 수출 길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해양경찰청은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중소조선업 지원 정책을 펴고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업무협약도 준비하고 있다. 연말에는 신남방국가와 중남미 해양경찰기관의 함정 구매담당자들을 초청해 중소조선업계와 연결해 주어 일대일 수출상담회도 추진할 방침이다.
조현배 해양경찰청장은 “이번 간담회가 우리 중소조선업계의 경기회복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앞으로도 적극적인 국제협력을 통해 우리 중소조선소에서 보다 많은 외국 해양경찰 경비함정이 건조되어 수출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