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5월 수출 572.7억 달러…반도체 최대실적에도 전체 수출 소폭 감소
  • 조남호
  • 등록 2025-06-01 13:42:27

기사수정
  • 무역수지 69.4억 달러 흑자…5개월 연속 흑자 행진
  • 반도체·바이오·선박·화장품 수출 호조, 자동차·석유제품 부진
  • 미국·중국 수출 감소…EU·CIS·대만 시장은 증가세

2025년 5월 수출이 반도체 등 일부 품목 호조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월 대비 1.3% 감소한 572.7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무역수지는 69.4억 달러 흑자로 5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밝혔다.

 

2025년 5월 수출이 반도체 등 일부 품목 호조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월 대비 1.3% 감소한 572.7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무역수지는 69.4억 달러 흑자로 5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5년 5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572.7억 달러, 수입은 5.3% 감소한 503.3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무역수지는 69.4억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누적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190억 달러에 달한다.

 

5월 수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일평균 수출액은 26.6억 달러로 전년 대비 1.0% 증가하며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은 고부가 메모리 제품 수요와 가격 상승에 힘입어 138억 달러(+21.2%)로 역대 5월 중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바이오헬스(14억 달러, +4.5%), 선박(22억 달러, +4.3%), 컴퓨터(SDD 포함 11억 달러, +2.3%), 무선통신기기(13억 달러, +3.9%) 등도 증가세를 보였다. 화장품(10억 달러, +9.3%)과 농수산식품(10억 달러, +5.5%) 수출은 5월 기준 역대 최대실적을 경신했다.

 

5월 수출입 개요

반면, 자동차 수출은 62억 달러로 △4.4% 감소했다. 미국 수출 감소가 주요 요인이었지만, EU 전기차 수출 증가와 중고차 수출 호조(7억 달러, +71%)로 4개월 연속 60억 달러 이상 실적을 유지했다. 석유제품(36억 달러, △20.9%)과 석유화학(32억 달러, △20.8%)은 유가 하락 영향으로 크게 감소했다.

 

수출 지역별로는 EU(+4.0%), CIS(+34.7%), 대만(+49.6%) 등에서 증가했고, 미국(△8.1%)과 중국(△8.4%), 아세안(△1.3%)은 감소했다. 특히 대만 수출은 반도체 수요 호조로 역대 5월 중 최대치인 38억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에너지 수입이 △12.8% 감소(102억 달러), 비에너지 수입도 △3.2% 감소(402억 달러)하면서 전체적으로 줄었다. 원유(△14.0%)와 가스(△0.3%) 수입 감소가 두드러졌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반도체·소비재 수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석유제품과 자동차 수출 부진, 미중 수출 감소가 전체 수출에 부담이 됐다”고 평가하며, “대외 리스크 대응을 위한 관세대응 예산을 신속 집행해 수출기업 피해 최소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기후위기 대응 위한 법적 투쟁…“2035년 온실가스 감축목표 졸속 결정 중단하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법적‧시민운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탄소중립기본법 개정운동본부`는 8월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2035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졸속 결정을 막기 위한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탄소중립기본법 개정운동본부’는 8월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
  2. 광주시교육청, 늘봄지원연구사 중간성과보고회 개최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14일 남구 지역 한 컨벤션센터에서 광주 늘봄지원연구사,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5 늘봄지원연구사 중간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광주시교육청, 늘봄지원연구사 중간성과보고회 개최늘봄지원연구사는 늘봄학교 전담 조직인 늘봄지원실의 총책임자로, 기획·연구·조정 업무를 총괄하고 관
  3. 한국가스공사, 창립 42주년 기념식 개최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8월 14일 대구 본사에서 창립 4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8월 14일 대구 본사에서 창립 4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 자리에는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을 포함한 주요 경영진과 본사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사내 밴드 축하 공연 ▲유공자 포상 및 CEO 기념사...
  4. 대구시교육청, 가족과 함께하는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운영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오는 8월 13일(수) 계명문화대학교에서 가족이 함께하는 `찾아가는 영양체험관-전통음식 만들기 체험`을 실시했다. 대구시교육청, 가족과 함께하는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운영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 학생과 학부모가 한 팀을 이뤄 참여하는 가정연계형 체험으로, 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지역
  5. 석유관리원, 해운 분야 바이오연료 국가표준(KS) 제정 추진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최춘식)은 8월 14일 노보텔 앰배서드 강남 회의실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의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의 일환으로 `바이오연료 표준화 포럼` 2025년 전체 회의(1차)를 개최했다. 석유관리원, 해운 분야 바이오연료 국가표준(KS) 제정 추진이번 회의에서는 정부의 바이오연료 보급 확대 정책에 따라
  6. 경찰, AI 반도체로 치안 혁신…스마트 장비로 현장 대응력 강화 경찰청이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치안 장비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를 활용한 치안 분야 기획과제 경찰청은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과 함께 ‘인공지능(AI) 반도체 기반 미래치안혁신기술 전략 토론회’를 개최하고, AI 반도체를 활용한 치안 장비 개발 전략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토...
  7. 김동연 지사, 수원 옹벽 붕괴 우려 현장 긴급 점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최근 집중호우로 옹벽에 금이 가 붕괴가 우려되는 수원시 다세대주택 현장을 찾아 신속한 안전진단과 이재민 지원을 지시했다. 15일 오후 수원 파장동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옹벽 붕괴 우려 주택을 방문하여 점검하고 있다.김동연 지사는 지난 15일 오전 광복절 경축식 후 곧바로 현장을 방문해 균열이 일어난 옹...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