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전, 공기업 최초 공유 차량 서비스 도입… 10년간 운영비용 89억원 절감
  • 이성헌
  • 등록 2025-05-26 09:25:22

기사수정
  •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와 ‘업무용 공유 차량 서비스 업무협약’ 체결
  • 공유 차량 대체로 차량 비용 절감과 고객 만족 향상 기대

한국전력(사장 김동철, 이하 한전)이 공기업 최초로 ‘업무용 공유 차량 서비스’를 도입해 차량 운영비용 절감에 나선다.

 

한전은 5월 23일(금) 16시 서울 한전 아트센터에서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대표 박재욱)와 `업무용 공유 차량 서비스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전은 5월 23일(금) 16시 서울 한전 아트센터에서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대표 박재욱)와 ‘업무용 공유 차량 서비스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전 안중은 경영관리 부사장과 쏘카 남궁호 CBO가 참석했다.

 

‘업무용 공유 차량 서비스’는 한전이 보유한 차량 대신 공유 차량을 업무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한전은 쏘카에 공유 차량의 주차장 부지를 제공한다. 쏘카는 한전에 업무용 공유 차량 사용 요금의 60%를 할인해 주고 주차장 이용료를 부담할 예정이다.

 

우선 한전은 올해 상반기까지 서울 소재 15개 사업소 구내 주차장에 ‘쏘카존’을 설치해 공유 차량을 업무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전국 52개 사업소로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 도입은 한전이 그동안 자체적으로 보유했던 차량 구매비와 유지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한전은 이번 사업을 통해 향후 10년간 차량구입비 77.5억원, 차량운영비 11억원 등 89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한전은 사업소 주차장 내 쏘카존을 설치해 지역사회에 안전하고 편리한 공유 교통 환경을 제공하는 등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고, 쏘카는 매출을 늘려 양사의 상호 이익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안중은 한전 경영관리 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한전이 전반적인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작은 수익까지도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업무 혁신을 통한 비용 절감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재무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U+tv, 고객 경험 혁신 위해 실시간 채널 UI/UX 개편 LG유플러스가 자사 IPTV 서비스 `U+tv` 고객의 실시간 채널 탐색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자사 IPTV 서비스 `U+tv` 고객의 실시간 채널 탐색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개편은 7월부터 순차 적용 중이며 올...
  2. 미추홀구, 초등학생 대상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 성황리에 마무리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지난 4일부터 5일간 구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미추홀구, 초등학생 대상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 성황리에 마무리이번 체험 교실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미추홀구청 사
  3. 코로나19 입원환자 4주 만에 2배 증가…질병청, 고위험군에 예방수칙 준수 당부 질병관리청은 최근 4주간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약 2배 증가했다며,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과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감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8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4주간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약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31주차(7월 27일~8월 2
  4. 하나은행, `디지털 전환 기기 지원 사업`으로 소상공인 위한 포용금융 실천 이어가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소비위축과 내수침체 장기화 속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SK쉴더스, (사)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과 함께 `디지털 전환 기기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소상공인을 위한 포용금융 실천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디지털 전환
  5. 서울시, 주거용 위반건축물 지원 나선다… “민생 어려움 덜어줄 것” 서울시가 주거용 소규모 위반건축물 문제로 고통받는 시민들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생활 편의를 위해 설치했다가 이행강제금 부담을 지게 된 시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규제 개선의 일환이다. 주거용 위반건축물 현황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주거용 위반건축물` 실태를 조사한 결과, 다세대·다가구 주택을 중심으로
  6. 광명시, 돌봄통합추진위원회 출범…민·관 협력으로 `돌봄통합도시` 향해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초고령 사회 대응과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역 중심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광명시는 8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광명시 돌봄통합추진위원회 위촉식 및 제1차 회의`를 열고,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에 대비한 지역 중심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착수했다.시는 8일 시청 컨퍼런스룸
  7. 1·2차 추경 집행 ‘속도전’… 7월까지 1차 74%, 2차 한 달 만에 53.4% 정부가 2025년 1·2차 추가경정예산 집행에서 ‘속도전’에 나섰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1차 추경은 7월 말 기준 74%가 집행돼 목표치를 4%p 초과 달성했으며, 2차 추경도 의결 한 달 만에 절반 이상이 집행됐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차관이 8월 8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