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관악구, 여름철 구민 안전 위한 풍수해 대책 구조적 변화 꾀한다
  • 김은미
  • 등록 2025-05-22 11:25:38

기사수정

기상청에 따르면 평년대비 올해 강수량은 40% 많고, 기온은 60%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바,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여름철 풍수해로부터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선제 대응에 나선다.

 

관악구, 여름철 구민 안전 위한 풍수해 대책 구조적 변화 꾀한다

구는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호우와 태풍 등 풍수해에 적극 대응하고자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를 `풍수해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며 본격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했다.

 

특히, 구는 올해 침수 피해 우려가구 1,458가구 대상 저지대 물막이판 및 옥내 역류방지기를 설치하고, 관내 빗물받이 1,625개소에 QR코드로 식별번호를 부여해 민원접수부터 현장대응까지 신속하고 편리하게 처리하는 체계를 마련해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구조적 방안을 마련한다.

 

또한, 돌봄공무원 284명, 주민 448명으로 구성된 `동행파트너`를 올해 확대 운영하고, 반지하가구 대상 `돌봄전화 SOS`를 운영해 담당공무원이 위험상황 발생 시 대상 가구에 상황 전파와 대피 안내를 돕는 등 재난취약계층의 소통 체계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구는▲예방 ▲대비 ▲대응 ▲복구의 4단계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각 단계별 세부대책을 마련해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한다.

 

먼저, `예방단계`에서는 태풍과 호우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대형공사장 ▲돌출간판 ▲빗물펌프장 등 주요 시설 735개소와 인명피해 우려가 있는 침수취약지역 145개소에 대한 점검 및 보수를 완료했다.

 

특히, 구는 통수단면적 부족에 따른 도림천 범람으로 인한 침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중장기적인 목표로 항구적인 방재시설을 확충해 구조적 대응 능력을 향상시킬 방침이며, 우선적으로 신림 공영차고지 하부 및 별빛내린천 통수 단면확장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비단계`에서는 저지대 반지하 주택가의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501세대에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완료했으며, QR코드를 활용해 주민들이 설치·사용·관리 방법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 현장 대응의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침수 우려 지역에 양수기 2,079대와 모래주머니 39,535개 등 수방자재를 사전에 전진 배치해 집중호우 시 신속한 피해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고, 저지대 및 침수 취약 지역의 빗물받이는 관리 책임자 941명과 전담 관리자 12명을 운영해 집중적인 점검과 정비가 가능하도록 관리 체계를 마련했다.

 

`대응단계`에서는 민·관·경 `하천순찰단` 160명을 운영해 하천 범람 위험을 사전에 감지하고 안전 취약지역을 점검하며, 현장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서 권역별 ▲현장기동반과 ▲수방거점 ▲통합 전진기지를 운영하는 등 구민 생명 보호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통합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복구단계`에서는 통합 지원본부와 동 단위 지원본부를 설치해 실시간 정보공유와 공조 대응을 강화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피해 복구를 추진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기후위기로 인해 국지성 호우나 태풍 등 풍수해 위험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라며, "올해도 `인명사고 제로화를 목표로 사전 예방부터 사후 복구까지 빈틈없는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주민과 함께하는 방재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더욱 안전한 도시 관악구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최신뉴스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스펙보다 더 값진 경험" 청년, 해외봉사를 말하다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4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소재 코이카 본부에서 `코이카 프로젝트 봉사단 1기 결과 발표회`를 열었다. 코이카(KOICA · 한국국제협력단)가 4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소재 코이카 본부에서 `코이카 프로젝트 봉사단 1기 결과 발표회`를 열었다.이 자리에서 귀국 봉사단원들은 4개월간의 해외 봉사활동이
  2. `제9회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 6월 20일 개최…황금재첩 찾자 여름의 무더위를 식혀줄 `제9회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가 오는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하동 송림공원과 섬진강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제9회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 6월 20일 개최올해 축제는 `별천지 하동! 섬진강 재첩과 힐링`이라는 주제 아래, 자연 속에서 쉼과 재미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3. 한국마사회, 7월부터 서울 주행심사제도 개선…경마 품질 향상 기대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경마의 안정성과 상품성 강화를 위해 경주마 주행심사제도를 개선시행 한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경마의 안정성과 상품성 강화를 위해 경주마 주행심사제도를 개선시행 한다고 밝혔다.새로운 제도는 우선적으로 렛츠런파크 서울에 한해 도입되며 오는 7월 3일부터 시행된다. 모든 경주마...
  4. 인천공항,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과 공항시설 불법 방해 행위 대응협약 체결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5일 공사 출입국대책반에서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원장 이나영)과 `공항시설 불법방해 행위 및 원자력시설 위협 대응을 위한 대테러 및 물리적 방호 상호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5일 공사 출입국대책반에서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원장 이나영)
  5.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교원단체 및 교원 노동조합과 간담회 개최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4일 학교 현장 지원 강화 방안 마련을 위해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교원단체 및 교원 노동조합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실시했다.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4일 학교 현장 지원 강화 방안 마련을 위해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교원단체 및 교원 노동조합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실시했다.간담회는 교원의
  6. 2025 세계 환경의 날 성료…플라스틱 오염 종식 다짐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이틀간 열린 `2025 세계 환경의 날` 기념식과 부대행사가 19개국 대표단과 1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한화진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 세계 환경의 날 기념식은 지난 2023년 9월, 미국 뉴욕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소에서 진행된 환경부·UNEP 고위급 면담..
  7. 서울시 하수도사용료 9.5% 인상…노후 하수관 개선 박차 서울시는 5일 물가대책위원회를 통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하수도사용료를 연평균 9.5% 인상하는 방안을 심의 통과시켰으며, 이 안은 9월 시의회 조례 개정을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5일 물가대책위원회를 통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하수도사용료를 연평균 9.5% 인상하는 방안을 심의 통과시켰으며, 이 안은 9월 시의회 조례 개정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