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부, 2025년 ‘지역활력타운’ 10곳 선정…8개 부처 협업해 지역소멸 대응
  • 강재순
  • 등록 2025-05-21 11:36:08

기사수정
  • 강원 태백, 충북 증평, 전북 순창·장수 등 지역 정주환경 혁신 중심지로 육성
  • 주거·생활인프라·일자리 융합한 복합타운…국비 최대 20억 지원
  • 2028년까지 단계적 조성…청년 유입·귀촌 촉진 위한 맞춤형 사업 추진

국토교통부는 5월 21일 8개 중앙부처와 협력해 ‘2025년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 대상지로 총 10개 지자체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5월 21일 8개 중앙부처와 협력해 `2025년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 대상지로 총 10개 지자체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진 위 왼쪽에서 시계방향으로 ▲강원 태백 ▲충북 증평 ▲충남 부여 ▲전북 순창 · 장수 순

이번 사업은 청년과 근로자, 귀촌인 등이 지방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 생활인프라, 복지·일자리 서비스를 결합한 복합 거점 공간을 조성하는 정부 주도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강원 태백 ▲충북 증평 ▲충남 부여·청양 ▲전북 순창·장수 ▲전남 강진·영암 ▲경북 예천 ▲경남 하동 등 10곳이다. 각 지역은 산업단지·관광자원 등 기존 자원을 기반으로 정주·체류환경을 강화해 인구 유입과 지역 활력을 동시에 꾀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강원 태백은 청정에너지 산업단지와 연계해 산업인력 유입을 위한 임대주택 44호 및 시니어 체육센터를 조성하며, 충북 증평은 청년 근로자를 위한 주거시설 70호와 로컬크리에이터 연계 서비스 공간을 마련한다. 경북 예천은 도시첨단산단 인근에 청년·신혼부부용 임대주택을 조성하고, 유아친화형 국민체육센터를 도입한다.

 

충남 청양과 전북 장수는 지역 특성에 맞춘 스포츠·휴양 인프라를 강화한다. 청양은 탁구전용 훈련장과 체류형 주거단지를 조성해 학교 스포츠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며, 장수는 산악 레저 콘텐츠와 연계한 치유형 마을을 구축한다.

 

또한, 전북 순창은 은퇴자, 청년, 귀촌인 등 다양한 인구층을 대상으로 78호 규모의 맞춤형 주거단지를 건립하고, 청년 창업과 노인 돌봄서비스를 통합 운영할 예정이다. 경남 하동은 특산물인 딸기를 활용해 소득기반형 귀농·귀촌 주거단지를 조성하고, 딸기 가공지원센터, 농촌돌봄농장 등을 연계 운영한다.

 

정부는 선정 지역에 대해 기반시설 조성을 위한 국비 최대 20억 원을 지원하며,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선택한 부처 연계사업을 함께 추진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연내 지방시대위원회 심의와 중앙부처-지자체 간 협약 체결을 거쳐,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기반시설을 조성한다.

 

김지연 국토부 국토정책관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 간 유기적 협력이 중요하다”며 “지역활력타운을 중심으로 국토부는 물론 행안부, 문체부, 농식품부 등과 함께 지역 활성화의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주소 누르지 마세요”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진숙)는 최근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불법스팸을 통한 전화금융사기, 금융투자사기, 온라인 신용사기 등 피해 사례가 늘고 있다며 28일 국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불법스팸 간편신고 앱으로 신고하기 방통위는 문자 속 인터넷주소를 무심코 클릭하거나 모르는 번호와의 통화로 인해 고액 피해로 이어...
  2.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주택, 9월 1일부터 매입 신청 개시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는 지방 건설투자 촉진과 경기 회복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이한준)가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주택에 대한 2차 매입 공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는 지방 건설투자 촉진과 경기 회복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이한준)가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주택에 대한 2차 매입 공고를
  3. 국가수사본부장도 직접 나섰다…보이스피싱 예방 영상 5편 공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본부장 박성주)가 최근 급증하는 보이스피싱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예방 홍보 영상 5편을 제작, 28일부터 경찰청 유튜브 채널과 TV·지하철 등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본격 공개한다.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 영상 `기관사칭편`(본부장 출연)이번 영상에는 박성주 본부장이 직접 출연해 ‘누구나 보이스피싱
  4. 스타일라잇, 정식 출시일 공개와 더불어 서울 지하철 역사 OOH 눈길 AAA급 3D 스타일링 게임 스타일라잇이 오는 9월 10일 정식 출시를 확정했다. 이번 발표와 함께 사전 예약자 수가 50만 명을 돌파하며, 정식 론칭 전부터 흥행 가능성을 입증했다. 스타일라잇 강남역 OOH 광고또한 정식 출시와 동시에 홍대입구역, 강남역을 비롯한 서울 주요 거점에서 대규모 옥외 광고 캠페인을 전개하며 본격적인 마케팅 행
  5. SPC 리나스, 브런치 특화 매장 `용산 아이파크몰점` 개점 프랑스식 정통 샌드위치 전문점 리나스(LINA`S)가 `용산 아이파크몰점`을 개점했다. SPC 리나스, 브런치 특화 매장 `용산 아이파크몰점` 개점`용산 아이파크몰점`은 브런치 메뉴를 특화한 매장으로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더센터 4층에 163㎡, 85석 규모로 자리 잡았다. 리나스를 상징하는 초록색에 우드와 크림 톤을 더한 `테라스
  6. 2025 서울-아산 청소년 역사문화교류사업 ‘Best Trip in Seoul’ 성료 서울시립화곡청소년센터(관장 정상영)는 지난 8월 27일(수)부터 29일(금)까지 2박 3일간 진행된 2025 서울-아산 청소년 역사문화교류사업 ‘Best Trip in Seoul’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2025년 서울-아산 청소년 역사문화교류사업` 활동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이번 교류사업에는 충남 아산 지역 중등 청소년 26명이 참
  7. 일산대교, 9.1일부터 하이패스 차로 확대…출퇴근길 정체 해소 기대 오는 9월 1일부터 일산대교의 하이패스 차로가 당초 4차로에서 6차로로 확대됨에 따라 일산대교의 출퇴근길 정체가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9월 1일부터 일산대교의 하이패스 차로가 당초 4차로에서 6차로로 확대됨에 따라 일산대교의 출퇴근길 정체가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경기도는 민자사업자인 일산대교(주)와 함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