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조진웅·김은희,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에코프렌즈’로 뭉쳤다
  • 김은미
  • 등록 2025-05-14 14:57:25

기사수정
  • 배우 조진웅과 작가 김은희,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공식 홍보대사 ‘에코프렌즈’로 위촉
  • ‘두 번째 시그널’ 촬영 중 뜻깊은 재회, 환경 감수성 전파에도 의기투합
  • 오는 6월 5일부터 30일까지 개최… 35개국 77편 상영 및 시민 참여 프로그램 운영 예정

배우 조진웅과 작가 김은희가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의 공식 홍보대사 ‘에코프렌즈(Eco Friends)’로 나선다.

 

14일 서울 중구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열린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기자간담회에서 최열 조직위원장이 배우 조진웅에게 공식 홍보대사 `에코프렌즈` 위촉패 전달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올해 에코프렌즈는 조진웅 배우와 김은희 작가가 함께 활동할 예정이다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은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드는 흡입력 있는 연기로 사랑받는 조진웅 배우와 드라마 ‘시그널’, ‘킹덤’ 등 사회적 메시지가 담긴 작품을 집필해 온 김은희 작가를 올해 서울국제환경영화제의 ‘에코프렌즈’로 위촉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매년 환경과 사회적 이슈에 대한 깊은 관심과 대중적 영향력을 지닌 인물을 홍보대사로 선정해 왔다. 올해 에코프렌즈로 위촉된 두 사람은 영화제가 전하는 지속가능성의 메시지를 널리 알리고, 환경에 대한 공감과 실천을 이끄는 문화적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조진웅은 최근 영화 사라진 밤, 압구정 등 다양한 장르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으며, 김은희 작가는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 지리산 등을 통해 독창적인 세계관과 치밀한 서사로 국내외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은 2016년 드라마 ‘시그널’에서의 인상적인 호흡을 보여준 데 이어, 현재 후속작 ‘두 번째 시그널’로 다시 만나고 있는 만큼, 이번 환경영화제에서도 두 사람만의 특별한 케미스트리가 다시 한번 주목된다.

 

위촉식에 참여한 배우 조진웅은 “기후위기 시대에 배우가 할 수 있는 가장 본질적인 역할은 우리가 함께 느끼는 불안과 희망을, 스크린을 통해 진정성 있게 전달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서울국제환경영화제가 사회적 공감을 이끄는 문화적 플랫폼이라는 점에 깊이 공감하며, 배우로서 이 여정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김은희 작가는 “환경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막상 행동으로 옮기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더 많은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필요하다”며 “작가로서 환경 문제를 보다 가깝고 현실적인 이야기로 풀어내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오는 6월 5일부터 30일까지 연세대학교 대강당, 메가박스 홍대, 디지털 상영관 등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세계 3대 환경영화제이자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본 영화제는 올해 ‘Ready, Climate, Action!’을 슬로건으로 35개국 77편의 환경영화를 상영하고,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스펙보다 더 값진 경험" 청년, 해외봉사를 말하다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4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소재 코이카 본부에서 `코이카 프로젝트 봉사단 1기 결과 발표회`를 열었다. 코이카(KOICA · 한국국제협력단)가 4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소재 코이카 본부에서 `코이카 프로젝트 봉사단 1기 결과 발표회`를 열었다.이 자리에서 귀국 봉사단원들은 4개월간의 해외 봉사활동이
  2. `제9회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 6월 20일 개최…황금재첩 찾자 여름의 무더위를 식혀줄 `제9회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가 오는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하동 송림공원과 섬진강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제9회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 6월 20일 개최올해 축제는 `별천지 하동! 섬진강 재첩과 힐링`이라는 주제 아래, 자연 속에서 쉼과 재미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3. 한국마사회, 7월부터 서울 주행심사제도 개선…경마 품질 향상 기대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경마의 안정성과 상품성 강화를 위해 경주마 주행심사제도를 개선시행 한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경마의 안정성과 상품성 강화를 위해 경주마 주행심사제도를 개선시행 한다고 밝혔다.새로운 제도는 우선적으로 렛츠런파크 서울에 한해 도입되며 오는 7월 3일부터 시행된다. 모든 경주마...
  4. 인천공항,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과 공항시설 불법 방해 행위 대응협약 체결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5일 공사 출입국대책반에서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원장 이나영)과 `공항시설 불법방해 행위 및 원자력시설 위협 대응을 위한 대테러 및 물리적 방호 상호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5일 공사 출입국대책반에서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원장 이나영)
  5.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교원단체 및 교원 노동조합과 간담회 개최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4일 학교 현장 지원 강화 방안 마련을 위해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교원단체 및 교원 노동조합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실시했다.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4일 학교 현장 지원 강화 방안 마련을 위해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교원단체 및 교원 노동조합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실시했다.간담회는 교원의
  6. 2025 세계 환경의 날 성료…플라스틱 오염 종식 다짐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이틀간 열린 `2025 세계 환경의 날` 기념식과 부대행사가 19개국 대표단과 1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한화진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 세계 환경의 날 기념식은 지난 2023년 9월, 미국 뉴욕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소에서 진행된 환경부·UNEP 고위급 면담..
  7. 서울시 하수도사용료 9.5% 인상…노후 하수관 개선 박차 서울시는 5일 물가대책위원회를 통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하수도사용료를 연평균 9.5% 인상하는 방안을 심의 통과시켰으며, 이 안은 9월 시의회 조례 개정을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5일 물가대책위원회를 통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하수도사용료를 연평균 9.5% 인상하는 방안을 심의 통과시켰으며, 이 안은 9월 시의회 조례 개정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