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동작구 ‘만원주택’ 3탄 시작…청년 1인 가구에 월 1만 원 주거 지원
  • 김은미
  • 등록 2025-05-07 17:42:01

기사수정
  • 상도·대방·사당 등 8세대 모집…최대 10년 거주 가능
  • 자격 요건 충족한 19~39세 무주택 청년 대상
  • 보증금·임대료 대부분 구 출자기관이 지원

동작구가 무주택 청년의 주거 안정을 위해 상도·대방·사당 지역에 ‘만원주택’ 3탄을 공급하며, 총 8세대에 대해 월 자부담 1만 원으로 거주할 수 있는 입주자를 모집한다.

 

박일하 구청장이 지난달 30일 사당동 소재 청년 맞춤형 공공주택을 방문해 살펴보고 있다.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5월 1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협력해 청년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8호에 대한 입주자 모집공고를 구청 누리집에 게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은 2024년부터 추진 중인 ‘만원주택’ 사업의 세 번째 단계다.

 

해당 임대주택은 상도, 대방, 사당 등 3개 지역에 분산 배치되며, 임대 기간은 기본 2년으로 시작해 자격 요건을 유지하면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보증금은 주택별로 1,187만 원에서 4,221만 원 사이이며, 월 임대료는 15만 원대에서 43만 원대다.

 

이 중 청년 입주자는 월 1만 원만 부담하고, 나머지 금액은 구 출자기관인 ‘대한민국동작(주)’에서 지원한다.

 

입주 신청은 5월 12일부터 15일 밤 11시까지 이메일을 통해 진행되며, 신청자는 입주신청서, 개인정보 동의서, 주민등록등본 등 공통서류를 하나의 PDF 파일로 제출해야 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미혼 청년으로,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어야 하며, 소득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 자산 기준도 충족해야 한다.

 

최종 입주 대상자는 서류심사와 배점 평가를 거쳐 8월 8일 동작구청 누리집과 문자로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구는 입주자 공고문을 통해 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안내하고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만원주택이 주거 취약계층 청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을 위한 맞춤형 주거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LH, 청년센터 근로자 대상 ‘찾아가는 주거상담소’ 첫 운영 LH는 8일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전국 청년센터 근로자를 대상으로 청년 주거정책 상담 역량을 높이기 위한 ‘찾아가는 청년 주거상담소(근로자편)’ 프로그램을 처음 시행했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8일 서울 용산구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찾아가는 청년 주거상담소(근로자편)`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
  2. 트랙터 집회에 서울시 “교통혼잡 우려”… 전농 “경찰이 길 가로막아” 서울시는 10일 전국농민회총연맹이 주최한 트랙터 집회로 시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며 경찰에 즉각적인 대응을 요청했으며, 전농은 경찰이 집회를 방해하고 있다며 이를 헌법적 권리 침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서울시는 10일 전국농민회총연맹이 주최한 트랙터 집회로 시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며 경찰에 즉각적인 대응을 요청했으며, 전...
  3. 국토부 "창원NC파크 재개장, 조속 안전조치 완료 시 가능... 타 구장 점검은 사용제한 의미 아냐" 국토교통부가 창원마산야구장(NC파크) 외벽 부착물 낙하 사고와 관련해 정밀안전진단이 재개장의 필수 조건이 아니며, 다른 프로야구장 점검도 사용 제한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29일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외벽 부착물(루버) 낙하 사고로 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창원시와 창원시설공...
  4. `57대 1` 경쟁 뚫은 80팀, 한강서 멍때리기 승부 펼친다 서울시는 11일 오후 반포한강공원 잠수교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80팀 128명이 참가하는 ‘2025 한강 멍때리기 대회’를 열고, 시민투표와 심박수 측정을 통해 가장 ‘잘 멍때리는’ 시민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2024 한강 멍때리기 대회 모습 ‘격렬하게 아무것도 하지 않기’를 경쟁하는 특별한 대회가 오는 주말 ...
  5. 민주당 “국민의힘 후보 교체는 새벽 쿠데타… 내란 본당 자처” 더불어민주당은 10일 국민의힘이 김문수 후보를 전격 교체한 데 대해 “민주주의를 파괴한 내란 쿠데타”라고 강도 높게 비판하며, “국민의힘은 더 이상 정당이라 부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지난 8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하고 ...
  6. 옹진군 덕적면, 죽노골 해변 해양환경정화 `클린업데이` 실시 옹진군 덕적면(면장 김남우)은 14일, 소야리 죽노골 해변 일대에서 해양환경 정화를 위한 클린업데이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옹진군 덕적면(면장 김남우)은 14일, 소야리 죽노골 해변 일대에서 해양환경 정화를 위한 클린업데이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정화활동에는 면 직원과 이장단, 일자리 참여자 등 약 40여 명이 함께 참
  7.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6월 개막…"기후위기, 스크린으로 말하다" 환경재단은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를 오는 6월 5일부터 30일까지 개최하며, 기후위기 시대의 환경 감수성을 예술로 풀어내는 탄소중립 실천형 영화제로서의 비전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14일 서울 중구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열린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기자간담회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