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양천구, `기후위기를 건너는 법`…교육포럼·명사특강 열어 지식공론 펼친다
  • 김은미
  • 등록 2025-05-07 11:50:42

기사수정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오는 16일(금) 오후 2시 양천구청 3층 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지구를 상상하라; 기후위기를 건너는 법`을 주제로 `Y교육포럼`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오는 16일(금) 오후 2시 양천구청 3층 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지구를 상상하라; 기후위기를 건너는 법`을 주제로 `Y교육포럼`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Y교육박람회 2025`와 연계해 열리는 `Y교육포럼`은 다양한 분야 전문가를 초청하여 미래교육의 화두를 던지는 토론과 커뮤니케이션의 장으로, 올해는 기후변화 시대 환경교육의 방향성과 미래세대를 위한 새로운 어젠다를 선도적으로 제시해 교육 현장에 반영할 수 있도록 주제를 결정했다.

 

이번 포럼은 학생과 학부모, 교육관계자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열리며, `생태, 기후, 교육, 테크` 분야의 최고 권위 전문가 4명과 함께 기후위기를 둘러싼 과학적 근거와 생태적 전환, 교육의 역할, 기술적 해법까지 폭넓게 조망할 예정이다.

 

먼저 최재천 이화여자대학교 석좌교수가 좌장으로 나서 `생태적 전환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시작한다. 이후 각 분야의 전문가가 패널로 참여해 `기후, 교육, 테크`의 3가지 세션별 주제발표를 진행한다.

 

각 분야별로는 ▲남성현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교수가 `폭우, 가뭄, 산불…이 모든 건 기후 때문일까`를 주제로 기후변화의 과학적 배경과 재해와의 상관관계를 발표하고 ▲이재영 공주대학교 환경교육과 교수가 `환경교육으로 지구인 되기`를 주제로 범지구적 관점에서 환경교육의 필요성을 제시하며 ▲김정빈 수퍼빈(자원순환 스타트업) 대표는 `기후테크와 산업은 지구를 어떻게 바꿀 수 있는가`를 주제로 AI 기술 기반의 자원순환 사례를 통해 기후테크의 가능성을 설명한다. 세션별 발표 이후에는 심층 종합토론을 통해 열띤 공론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EBS 특별기획 프로그램 `포럼`에도 40분 특별방송으로 편성돼 방영된다. `Y교육박람회 2025`와 함께 올해 세 번째를 맞는 `Y교육포럼`은 EBS와 공동 기획을 통한 수준 높은 교육 콘텐츠 제공으로 미래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포럼 외에도 온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명사 강연이 `Y교육박람회 2025`에서 열린다.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의 `기후변화와 인간의 심리`, `서울대 쌍둥이 기적의 공부법` 저자인 여호원·여호용의 `자기 주도 학습법` 강연으로 구성된 `Y에듀콘서트`를 시작으로, `스타멘토 강연`에서는 과학 크리에이터 `궤도`가 기후와 연관된 과학 이야기를 흥미롭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진로락(樂)토크 콘서트`에서는 배우이자 환경 유튜버 `김석훈`이 환경을 지키는 의미를, 입시·교육 콘텐츠 크리에이터 `미미미누`는 5수 끝에 고려대에 입학한 과정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응원과 동기부여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Y교육포럼`과 모든 강연 프로그램은 `Y교육박람회 2025`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하거나 현장 접수를 통해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포럼과 강연은 양천구가 교육도시로서 기후위기 시대에 맞는 실천적 환경교육의 방향을 제시하고, 누구나 체험할 수 있는 담론의 장으로 마련된 것"이라며 "이를 통해 환경과 미래 문제에 대해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행동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LH, 청년센터 근로자 대상 ‘찾아가는 주거상담소’ 첫 운영 LH는 8일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전국 청년센터 근로자를 대상으로 청년 주거정책 상담 역량을 높이기 위한 ‘찾아가는 청년 주거상담소(근로자편)’ 프로그램을 처음 시행했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8일 서울 용산구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찾아가는 청년 주거상담소(근로자편)`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
  2. 트랙터 집회에 서울시 “교통혼잡 우려”… 전농 “경찰이 길 가로막아” 서울시는 10일 전국농민회총연맹이 주최한 트랙터 집회로 시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며 경찰에 즉각적인 대응을 요청했으며, 전농은 경찰이 집회를 방해하고 있다며 이를 헌법적 권리 침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서울시는 10일 전국농민회총연맹이 주최한 트랙터 집회로 시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며 경찰에 즉각적인 대응을 요청했으며, 전...
  3. 국토부 "창원NC파크 재개장, 조속 안전조치 완료 시 가능... 타 구장 점검은 사용제한 의미 아냐" 국토교통부가 창원마산야구장(NC파크) 외벽 부착물 낙하 사고와 관련해 정밀안전진단이 재개장의 필수 조건이 아니며, 다른 프로야구장 점검도 사용 제한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29일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외벽 부착물(루버) 낙하 사고로 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창원시와 창원시설공...
  4. `57대 1` 경쟁 뚫은 80팀, 한강서 멍때리기 승부 펼친다 서울시는 11일 오후 반포한강공원 잠수교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80팀 128명이 참가하는 ‘2025 한강 멍때리기 대회’를 열고, 시민투표와 심박수 측정을 통해 가장 ‘잘 멍때리는’ 시민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2024 한강 멍때리기 대회 모습 ‘격렬하게 아무것도 하지 않기’를 경쟁하는 특별한 대회가 오는 주말 ...
  5. 민주당 “국민의힘 후보 교체는 새벽 쿠데타… 내란 본당 자처” 더불어민주당은 10일 국민의힘이 김문수 후보를 전격 교체한 데 대해 “민주주의를 파괴한 내란 쿠데타”라고 강도 높게 비판하며, “국민의힘은 더 이상 정당이라 부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지난 8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하고 ...
  6. 옹진군 덕적면, 죽노골 해변 해양환경정화 `클린업데이` 실시 옹진군 덕적면(면장 김남우)은 14일, 소야리 죽노골 해변 일대에서 해양환경 정화를 위한 클린업데이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옹진군 덕적면(면장 김남우)은 14일, 소야리 죽노골 해변 일대에서 해양환경 정화를 위한 클린업데이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정화활동에는 면 직원과 이장단, 일자리 참여자 등 약 40여 명이 함께 참
  7.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6월 개막…"기후위기, 스크린으로 말하다" 환경재단은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를 오는 6월 5일부터 30일까지 개최하며, 기후위기 시대의 환경 감수성을 예술로 풀어내는 탄소중립 실천형 영화제로서의 비전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14일 서울 중구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열린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기자간담회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