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치매환자 100만 시대, 경기도 치매안심센터서 ‘예방부터 돌봄까지’ 원스톱 지원
  • 강재순
  • 등록 2025-05-06 20:44:31

기사수정
  • 46개 치매안심센터서 무료검사·진단·치료비·가족쉼터 등 통합 서비스 제공
  • ‘가족돌봄 안심휴가’ 등 치매 돌봄 부담 완화 위한 특화 지원 확대
  • “도민 누구나 치매 걱정 없이 건강하게 살도록 지원할 것”

경기도가 내년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치매 유병자 시대에 대응해, 도내 46개 치매안심센터에서 예방부터 진단, 가족 돌봄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기도가 내년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치매 유병자 시대에 대응해, 도내 46개 치매안심센터에서 예방부터 진단, 가족 돌봄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2023년 치매 역학·실태조사’에 따르면 2025년 국내 치매환자 수는 97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내년에는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고령층이 급증하는 가운데, 조기 진단과 예방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경기도는 도내 전역에 1개 광역치매센터와 46개 치매안심센터를 운영하며 치매 대응에 나서고 있다. 800여 명의 전문 인력이 치매 예방 및 관리, 환자·가족 지원에 투입되고 있으며, 누구나 가까운 센터를 방문해 무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간단한 인지기능 선별검사 후 이상이 의심되면 협약 병원에서 정밀 감별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검사 비용도 지원된다. 올해부터는 감별검사비 지원에 대한 소득제한이 폐지돼, 모든 도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치매 진단을 받은 환자와 가족에게는 치료비 지원(연 36만 원), 쉼터 운영, 조호물품 제공, 가족교실, 힐링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중위소득 140% 이하로 치료비 지원 대상이 확대돼 더 많은 도민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특히 2025년부터 도입된 ‘치매가족돌봄 안심휴가’ 사업은 가족 돌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핵심 프로그램으로, 연 최대 10일간 입원이나 단기 돌봄 비용을 30만 원 한도로 지원한다.

 

아울러 치매 예방을 위한 인지강화교실, 치매인식 개선 프로그램 등도 일반 도민을 대상으로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치매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존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도민 모두가 치매 걱정 없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대구시교육청, `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연극 공연` 운영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5월 7일(수)부터 14일(수)까지 5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생명에 대한 건전한 가치 함양을 위해`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연극공연`을 실시한다.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5월 7일(수)부터 14일(수)까지 5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생명에 대한 건전한 가치 함양을 위해`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연극
  2. 의대생 65% 유급·제적·경고 대상..."8,305명 유급, 46명 제적 확정" 교육부(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가 40개 의과대학으로부터 제출받은 유급 및 제적 대상자 현황을 발표했다. 의과대학 재학생 19,475명 중 8,305명(42.6%)이 유급 처분을, 46명(0.2%)이 제적 처분을 받게 된다. 교육부(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가 40개 의과대학으로부터 제출받은 유급 및 제적 대상자 ...
  3. LH, 청년센터 근로자 대상 ‘찾아가는 주거상담소’ 첫 운영 LH는 8일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전국 청년센터 근로자를 대상으로 청년 주거정책 상담 역량을 높이기 위한 ‘찾아가는 청년 주거상담소(근로자편)’ 프로그램을 처음 시행했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8일 서울 용산구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찾아가는 청년 주거상담소(근로자편)`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
  4. 구미경 서울시의원, 성동구 학교 재배치 논의 3차 간담회 개최 구미경 서울시의원은 8일 성동구 학교 재배치 논의를 위한 3차 주민 간담회를 열고 교육청 및 지역 주민들과 함께 교육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구미경의원(가운데 회색정장)이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서울특별시의회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 제2선거구)은 5월 8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간담회실에서 ‘성동구 학교 재배치
  5. 금천구, 5월부터 전 구역 주차 전수조사 실시 서울 금천구시설관리공단은 오는 5월부터 8월까지 주차 수급 실태 파악과 효율적 공간 활용을 위해 금천구 전역을 대상으로 주차 관련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 금천구 시흥 제4동 공영주차장 전경(사진=금천구시설관리공단)이번 전수조사는 금천구 내 주차 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주민들의 주차 편의를 높이기 위...
  6. 트랙터 집회에 서울시 “교통혼잡 우려”… 전농 “경찰이 길 가로막아” 서울시는 10일 전국농민회총연맹이 주최한 트랙터 집회로 시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며 경찰에 즉각적인 대응을 요청했으며, 전농은 경찰이 집회를 방해하고 있다며 이를 헌법적 권리 침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서울시는 10일 전국농민회총연맹이 주최한 트랙터 집회로 시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며 경찰에 즉각적인 대응을 요청했으며, 전...
  7. 국토부 "창원NC파크 재개장, 조속 안전조치 완료 시 가능... 타 구장 점검은 사용제한 의미 아냐" 국토교통부가 창원마산야구장(NC파크) 외벽 부착물 낙하 사고와 관련해 정밀안전진단이 재개장의 필수 조건이 아니며, 다른 프로야구장 점검도 사용 제한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29일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외벽 부착물(루버) 낙하 사고로 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창원시와 창원시설공...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