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용산구, 재활용 선별장서 ‘분리배출 바로알기’ 교육 진행
  • 김은미
  • 등록 2025-05-06 20:00:01

기사수정
  • 주민·공무원 대상 현장 체험 통해 분리배출 실천 문화 확산
  • 전문 강사 참여…재활용 처리과정 직접 보고 배우는 교육 구성
  • 재활용률 64.6%까지 향상…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정책 지속

서울 용산구가 주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재활용선별장을 직접 견학하는 ‘분리배출 바로알기’ 현장 교육을 운영하며, 자원순환 실천과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확산에 나섰다.

 

서울 용산구는 지난 4월 23일과 24일, 후암동과 원효1 · 2동 등 8개 동 주민과 공무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재활용선별장 현장 체험 프로그램인 `분리배출 바로알기`를 진행했다.

서울 용산구는 지난 4월 23일과 24일, 후암동과 원효1·2동 등 8개 동 주민과 공무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재활용선별장 현장 체험 프로그램인 ‘분리배출 바로알기’를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상·하반기 총 4회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며, 상반기 일정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분리배출 바로알기’는 이론 중심의 환경 교육에서 벗어나 주민들이 직접 폐기물 선별 현장을 찾아가 재활용 과정과 분리배출의 필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생활 속 실천으로 연결될 수 있는 체험형 교육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교육은 한국폐기물협회 분리배출 체험교실의 대표 강사가 진행하며, 재활용 품목별 자원순환 과정, 올바른 분리배출 요령, 선별장 견학과 Q&A 등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현장 체험을 통해 잘못된 분리배출 사례를 바로잡고,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배웠다.

 

한 주민은 “처음으로 재활용선별장을 방문해 폐기물이 어떤 과정을 거쳐 처리되는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이 내용을 다른 주민들에게도 널리 알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육이 진행된 용산구 재활용선별장은 원효로에 위치하며, 2009년 7월 준공돼 하루 최대 60톤의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용산구는 설비 개선과 분리배출 정책 강화 등을 통해 2016년 36.8%였던 재활용 선별률을 최근 64.6%까지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개인의 작은 실천이 모이면 큰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분리배출은 생활 속에서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환경 보호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맞춤형 환경 교육을 지속하며 지속 가능한 도시 용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용산구는 앞으로도 주민 참여를 확대하고, 재활용 인프라와 교육을 강화해 탄소중립 사회 실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포토프린트 케이크에서 식용 불가 색소 검출…비식용 꽃도 안전성 우려 한국소비자원은 SNS에서 광고되는 맞춤형 주문 제작 케이크 15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일부 포토프린트 케이크에서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색소가 검출되고, 생화 장식 케이크는 안전 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이 조사한 맞춤형 주문 제작 케이크 15개 제품 (한국소비자원 제공)최근 포토프린트, 생화장식, 레...
  2. 11개 종목 체육활동 할 수 있는 수원시 망포복합체육센터 문 열었다 수원시에서 가장 많은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공공체육시설이 문을 열었다. 수원시는 7일 영통구 망포동 234-9 현지에서 망포복합체육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수원시는 7일 영통구 망포동 234-9 현지에서 망포복합체육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망포공원 일원에 건립된 망포복합체육센터는 연면적 1만 3720.88㎡ 규모로 지하 2층·지상...
  3. 남양주FC, 어린이날 홈경기서 역전 드라마 완성…9경기 무패 달성 남양주시민축구단(이하 남양주FC)은 지난 4일, 남양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 K4리그 9라운드 경기에서 거제시민축구단을 상대로 난타전 끝에 4대3 역전승을 거뒀다. 남양주시민축구단(이하 남양주FC)은 지난 4일, 남양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 K4리그 9라운드 경기에서 거제시민축구단을 상대로 난타전 끝에 4대3 역전승을 거뒀다.남양
  4. “학교서 배운 심폐소생술로 엄마 살렸다”…9세 소년의 기적 부천시 부원초등학교 3학년 정태운 군이 급성 심정지로 쓰러진 어머니를 심폐소생술로 살려내며, 학교에서 배운 응급처치 교육의 중요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정태운 군과 정군의 어머니가 모범 어린이 표창장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정 군은 지난 1월 8일 밤 집에서 갑자기 쓰러진 어머니를 발견하고 당황하지 않고 119에 즉시 신고
  5. 국군장병 위한 취업박람회, 고용정보원이 진로·취업 길잡이로 나선다 한국고용정보원은 5월 7일부터 이틀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 국군장병 취업박람회’에 참가해 국군장병을 대상으로 진로·취업 상담과 청년정책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2024년 국군장병 취업박람회`에서 장병이 한국고용정보원 부스를 찾아 진로 · 취업상담을 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국방전직교육원이 주관하며,.
  6. 의대생 65% 유급·제적·경고 대상..."8,305명 유급, 46명 제적 확정" 교육부(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가 40개 의과대학으로부터 제출받은 유급 및 제적 대상자 현황을 발표했다. 의과대학 재학생 19,475명 중 8,305명(42.6%)이 유급 처분을, 46명(0.2%)이 제적 처분을 받게 된다. 교육부(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가 40개 의과대학으로부터 제출받은 유급 및 제적 대상자 ...
  7. 대구시교육청, `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연극 공연` 운영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5월 7일(수)부터 14일(수)까지 5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생명에 대한 건전한 가치 함양을 위해`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연극공연`을 실시한다.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5월 7일(수)부터 14일(수)까지 5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생명에 대한 건전한 가치 함양을 위해`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연극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