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지난 23일 `서울형 키즈카페 행운동점` 개관식을 개최하고, 오는 28일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지난 23일 `서울형 키즈카페 행운동점` 개관식을 개최하고, 오는 28일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
개관식은 사업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키즈카페 공간을 제공한 에덴교회에 ▲감사장 수여 ▲축사와 인사 말씀 ▲현판 제막식 ▲아동과 함께하는 시설 순회 순으로 진행됐다.
서울형 키즈카페 행운동점은 에덴교회(관악구 행운1마길 29) 2층 유휴공간을 활용해 497.2㎡ 규모로 조성됐다.
`활동형 놀이 체험`을 테마로 하는 행운동점은 ▲집라인 ▲트램펄린 ▲암벽오르기 ▲터치슬라이드 ▲인터렉션 볼풀장 등 아이들이 실내에서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놀이시설을 갖췄다.
특히 `집라인`의 경우 서울형 키즈카페 중 최초 설치되어, 키즈카페 행운동점에 대한 아이들의 이용 수요와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구는 기대한다.
서울형 키즈카페 행운동점은 서울에 거주하거나 생활하는 3세 이상 7세 이하의 아동과 보호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시간은 평일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평일은 3회차, 주말은 4회차로 나누어 운영한다. 이용 요금은 2시간 기준 아동 2천 원, 동반 보호자 이용료는 1천 원이다.
서울형 키즈카페 행운동점은 `우리동네키움포털(icare.seoul.go.kr)`에서 사전 예약 후 이용하면 된다.
한편 구는 지난해 2월 서울형 키즈카페 난곡동점을 개관했다. `미술 특화형` 키즈카페인 난곡동점에서는 아이들이 붓과 손에 물감을 묻혀 도화지와 벽에 마음껏 그려보는 `드로잉 물감놀이`, 집에서 쉽게 해볼 수 없던 `촉감놀이`를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어 부모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구는 오는 5월에 `영유아 전용 베이비풀`이 있는 은천동점 개관을 앞두고 있다. 하반기에는 키즈카페 성현동점 설계를 위한 용역도 실시할 계획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서울형 키즈카페는 날씨, 미세먼지 등 외부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며 창의력과 신체 능력을 기를 수 있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생활권 근거리에 가족 친화적 인프라를 확충하고, 다양한 돌봄 지원책을 발굴해 양육 부담을 줄이고, 아이 키우기 좋은 관악구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