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용산구, `글로벌 교육 활성화 및 미래교육발전 연구용역` 완료
  • 김은미
  • 등록 2025-04-21 09:53:06

기사수정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지난해 7월부터 추진해 온 `글로벌 교육 활성화 및 미래교육발전 연구용역`을 마무리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미래교육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용산구, `글로벌 교육 활성화 및 미래교육발전 연구용역` 완료용산구, `글로벌 교육 활성화 및 미래교육발전 연구용역` 완료

이번 연구는 급변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용산구의 교육 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고, 학부모와 학생 등 실제 교육 수요자의 의견을 폭넓게 반영한 지역 맞춤형 글로벌 교육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진행됐다.

 

연구는 교육 환경 분석과 미래 비전 수립, 실현가능한 신규 사업 제안에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도출된 각 중점사업을, ▲글로벌 교육 확대 ▲미래 교육 시스템 구축 ▲교육 인프라 개선, 3가지 분야로 구분해 중장기 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실천가능한 과제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지속 가능한 글로벌 학습 환경 조성을 위한 구체적 방안이 눈길을 끈다. 글로벌 교육 특성화 학교를 지정하고, 학생 개개인의 수준과 흥미에 맞춘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또한, `글로벌 교육지원센터`, `스마트 도서관` 등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복합 공간을 조성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세계를 배우고 소통하는 기회를 넓힐 수 있도록 한다.

 

용산의 지역적 특성도 적극 반영해 지역사회 연계형 교육 모델을 개발한다.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주민이 밀집해 있고 49개의 대사관이 위치한 지역 여건을 기반으로, 다문화 및 외국인 학생을 위한 교육 지원을 확대하고, 대사관과 원어민 강사 등 지역 인적 자원을 연계한 `영어체험센터`, `외국어교실` 등 실질적인 외국어·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내실화할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미래 교육 혁신도 함께 추진된다. AI·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교육 시스템 도입,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 STEAM(과학, 기술, 공학, 예술, 수학) 교육 등을 활성화해 학생들의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과 디지털 활용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성공적인 교육 혁신을 위해서는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이 필요하다. 행정기관, 교육기관, 민간 부문이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정책 수립부터 실행, 평가에 이르는 전 과정에 참여하고 지속적인 연구 자문을 병행할 계획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용산구가 글로벌 교육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전략적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교육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용산만의 특색있는 교육 정책을 적극 발굴·추진해, 미래형 인재를 키워 나가는 교육 선도 도시로 발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용산구가 추진 중인 `글로벌 교육 중심지`로서의 비전을 구제화하고 실현해 가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대구시교육청, `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연극 공연` 운영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5월 7일(수)부터 14일(수)까지 5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생명에 대한 건전한 가치 함양을 위해`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연극공연`을 실시한다.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5월 7일(수)부터 14일(수)까지 5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생명에 대한 건전한 가치 함양을 위해`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연극
  2. 의대생 65% 유급·제적·경고 대상..."8,305명 유급, 46명 제적 확정" 교육부(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가 40개 의과대학으로부터 제출받은 유급 및 제적 대상자 현황을 발표했다. 의과대학 재학생 19,475명 중 8,305명(42.6%)이 유급 처분을, 46명(0.2%)이 제적 처분을 받게 된다. 교육부(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가 40개 의과대학으로부터 제출받은 유급 및 제적 대상자 ...
  3. LH, 청년센터 근로자 대상 ‘찾아가는 주거상담소’ 첫 운영 LH는 8일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전국 청년센터 근로자를 대상으로 청년 주거정책 상담 역량을 높이기 위한 ‘찾아가는 청년 주거상담소(근로자편)’ 프로그램을 처음 시행했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8일 서울 용산구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찾아가는 청년 주거상담소(근로자편)`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
  4. 구미경 서울시의원, 성동구 학교 재배치 논의 3차 간담회 개최 구미경 서울시의원은 8일 성동구 학교 재배치 논의를 위한 3차 주민 간담회를 열고 교육청 및 지역 주민들과 함께 교육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구미경의원(가운데 회색정장)이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서울특별시의회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 제2선거구)은 5월 8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간담회실에서 ‘성동구 학교 재배치
  5. 금천구, 5월부터 전 구역 주차 전수조사 실시 서울 금천구시설관리공단은 오는 5월부터 8월까지 주차 수급 실태 파악과 효율적 공간 활용을 위해 금천구 전역을 대상으로 주차 관련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 금천구 시흥 제4동 공영주차장 전경(사진=금천구시설관리공단)이번 전수조사는 금천구 내 주차 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주민들의 주차 편의를 높이기 위...
  6. 트랙터 집회에 서울시 “교통혼잡 우려”… 전농 “경찰이 길 가로막아” 서울시는 10일 전국농민회총연맹이 주최한 트랙터 집회로 시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며 경찰에 즉각적인 대응을 요청했으며, 전농은 경찰이 집회를 방해하고 있다며 이를 헌법적 권리 침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서울시는 10일 전국농민회총연맹이 주최한 트랙터 집회로 시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며 경찰에 즉각적인 대응을 요청했으며, 전...
  7. 국토부 "창원NC파크 재개장, 조속 안전조치 완료 시 가능... 타 구장 점검은 사용제한 의미 아냐" 국토교통부가 창원마산야구장(NC파크) 외벽 부착물 낙하 사고와 관련해 정밀안전진단이 재개장의 필수 조건이 아니며, 다른 프로야구장 점검도 사용 제한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29일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외벽 부착물(루버) 낙하 사고로 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창원시와 창원시설공...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