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동작구 상도동, 5,893세대 대단지로 재탄생…모아타운 본격 시동
  • 김은미
  • 등록 2025-04-14 09:10:28

기사수정
  • 상도14·15구역 이어 상도동 242번지 일대 모아타운 심의 통과
  • 26만㎡ 규모, 총 5,893세대 공급…도로 확장·통학로 개선 등 기반시설 정비
  • 2028년 착공 목표…“동작의 대혁신 시대 시작”

서울 동작구 상도동 일대가 서남권을 대표하는 대규모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동작구는 지난 10일 서울시 제6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상도동 242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이 수정가결됐다고 밝혔다.


상도동 242번지 일대 모아타운 구역 조감도

이번 통과로 상도14·15구역에 이어 상도동 242번지 일대가 서울시 통합심의를 관내 최초로 통과하며, 약 26만㎡ 부지에 총 5,893세대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해당 구역은 노후 저층주거지로 침수와 교통체증이 빈번한 지역으로, 정비사업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구는 이번 관리계획을 통해 기존 제2종일반주거지역을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 조정하고, 최대 300%의 용적률을 적용해 총 1,498세대(임대 262세대 포함)를 신규 공급할 계획이다.


교통여건도 대폭 개선된다. 성대로는 기존 12m에서 20m로, 성대로1길은 8m에서 12m로 확장되며, 인근 정비사업과 연계한 교통계획도 수립된다. 특히 상도초등학교 인접 구역의 경우,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보도와 차도를 분리하고 공공보행통로도 신설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는 전통시장인 성대시장과 연계한 연도형 상가를 도입해, 생활가로를 중심으로 한 지역상권 활성화도 함께 추진한다.


동작구는 2028년 착공을 목표로 조합설립, 분양공고, 사업시행계획인가 등 남은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상도동은 이제 대혁신의 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동작의 도시 지도를 빠르게 바꿔나가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군포시, `지구를 지키는 한잔` 청사 내 1회용컵 사용 줄이기 본격 추진 군포시가 환경 보호와 자원 절약을 위한 친환경 행정 실천의 일환으로 청사 내 1회용컵 사용 줄이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군포시가 환경 보호와 자원 절약을 위한 친환경 행정 실천의 일환으로 청사 내 1회용컵 사용 줄이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시 청사 전 직원에게 텀블러와 머그컵을 배부하고, 자발적 참여와 지속 가능한 행정문화
  2. 서울시, 올해 수변활력거점 9곳 추가 조성…“하천, 시민 일상 속으로” 서울시가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수변활력거점 9곳을 올해 안에 추가 조성해 총 17곳으로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하천을 지역 맞춤형 여가·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이번 사업은 홍제천 ‘카페폭포’를 시작으로 꾸준히 확대 중이며, 시민의 일상 속 수변 공간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묵동천(...
  3. GH, 키르기스스탄에 탄소중립 숲 조성한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키르기스스탄에서 `탄소중립 숲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키르기스스탄에서 `탄소중립 숲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GH가 창립 이후 처음으로 수행하는 국제개발협력사업으로, 경기도가 민간 위탁으로 2021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해온 사업을...
  4. 수원시, 5월 3일부터 화성행궁 야간개장 프로그램 `달빛화담` 운영 수원시가 화성행궁에서 5월 3일부터 야간관광 활성화 프로그램 `2025 화성행궁 야간개장 `달빛화담, 花談`을 운영한다. 수원시, 5월 3일부터 화성행궁 야간개장 프로그램 `달빛화담` 운영아름다운 화성행궁의 정취를 누릴 수 있는 프로그램과 관광객의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화성행궁을 달빛...
  5. 인천 동구, 국내 유일 치매친화 영화관 `가치함께 시네마` 운영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치매 환자와 가족, 지역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치함께 시네마`를 4월 30일∼6월25일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치매 환자와 가족, 지역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치함께 시네마`를 4월 30일 · 6월25일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운영한다고 밝
  6. “서울이 통째로 테마파크” 황금연휴엔 ‘서울자유이용권’ 서울시가 5월 황금연휴를 맞아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도심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서울자유이용권’ 콘셉트의 다채로운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서울시가 5월 황금연휴를 맞아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도심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서울자유이용권` 콘셉트의 다채로운 문화 ·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이번 연휴 ..
  7. 평택시, `e편한세상비전센터포레 아파트` 금연아파트로 지정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시민들의 간접흡연 피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1일 `e편한세상비전센터포레 아파트`를 공동주택 금연구역으로 지정했다. 평택시, `e편한세상비전센터포레 아파트` 금연아파트로 지정공동주택 금연구역(금연아파트)은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입주자 대표 또는 공동주택 관리자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