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구로구, 전 연령 맞춤형 산림교육 실시… 유아부터 성인까지 ‘숲에서 배우다’
  • 김은미
  • 등록 2025-04-07 08:59:53

기사수정
  • 2025년 ‘유아숲 체험원’ 4곳 운영… 창의력·사회성 기르는 자연 놀이터
  • 등산로·공원서 ‘숲해설 프로그램’… 치유걷기·학교숲 등 다양한 체험
  • 장인홍 구청장 “자연과 함께하는 교육, 건강한 삶과 환경 의식 기초 될 것”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생태 감수성을 키우고 건강한 생활을 돕기 위해 2025년 ‘유아숲 체험원’과 ‘숲해설 프로그램’ 등 맞춤형 산림교육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유아숲 체험원에서 어린이들이 체험 활동을 하고 있다.

먼저, 유아 대상 ‘유아숲 체험원’은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아들을 대상으로 잣절, 능골산, 개웅산, 개웃개웃 유아숲체험원 등 총 4개소에서 진행된다. 숲속에서의 감각 활동과 생태 체험을 중심으로 자연과 친숙해지는 교육을 통해 유아들의 창의력과 사회성 발달을 도울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유아숲지도사와 함께하는 자연 학습과 야외놀이, 산림청 인증 산림교육 과정, 정원처방 기반의 치유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되며, 가을에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유아숲 가족 축제도 마련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전 연령을 대상으로 하는 ‘숲해설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지역 내 등산로와 공원을 활용해 전문 숲해설가가 생태계와 자연의 가치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참여자들은 숲길을 함께 걸으며 자연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대상별 맞춤형으로 진행되며, ‘찾아가는 학교숲’, ‘가족숲 힐링데이’, ‘치유 걷기(맨발걷기, 노르딕 워킹)’, ‘청년 진로탐색 프로그램’, ‘고령자 원예숲’ 등 다양한 테마가 포함돼 있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자연 속에서 배우고 체험하는 산림교육은 구민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환경 보호 의식을 높이는 데도 기여할 수 있는 만큼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발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북·경남·울산 산불 피해 복구 총력… 정부, 12차 회의 개최 정부가 경북·경남·울산 지역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한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차장(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경북-경남-울산지역 산불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일 오전 9시 30분, 정부
  2. 남부지방산림청, 유관기관과 산불진화 합동 훈련 실시 남부지방산림청은 3월 20일 안동 도산면 호반자연휴양림에서 6개 유관기관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불진화 합동 훈련을 실시하며, 산불대응 역량과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실전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남부지방산림청(청장 임하수)은 산불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지난 3월 20일 안동 도산면 호반자연휴양림에서 `산불진화 합동 훈련..
  3. 김포시, 올해 1,373억 원 투입해 1만8천개 일자리 만든다 경기둔화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김포시가 올해 1만 8천개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자원을 특화한 관광산업을 육성해 일자리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에 시는 총 1,373억원을 투입해 181개 사업을 추진한다. 김포
  4. 경기도, “포천 기회발전특구 즉각 지정하라” 정부에 재촉구 경기도와 포천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지방시대위원회를 방문해 오폭 사고 피해를 입은 포천시에 대한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재차 촉구하며, 경기북부 접경지역 주민들의 희생과 불안을 외면하지 말라고 정부에 강하게 요청했다. 포천시민궐기대회(삭발식)경기도는 이날 포천시와 함께 세종시에 위치한 산업통상자원부와 지방시대위원
  5. 식약처, 수입식품 소비기한 조작 업체 검찰 송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입식품의 소비기한을 불법 변조하여 약 16톤을 판매한 수입판매업체 대표 등 3명을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및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4월 2일 밝혔다. 위반 제품 사진 식약처는 2024년 10월부터 일부 수입판매업체들이 소비기한이 지난 수입식품의 유통기한을 임의
  6. 서울시, 탄핵집회 대비 안전 총력… 지하철 안국역 폐쇄 등 대책 마련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이 4일 오전 11시로 확정됨에 따라, 서울시가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일(수) 열린 탄핵집회 안전대책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오세훈 서울시장은 2일 오전, 자치구, 소방, 경찰 등 관계기관과 함께 탄핵 집회 안전 대책을 최종 점검하고, 선제적 대응을 통해 ...
  7. 서울주택도시공사, 청렴 문화 확산 위해 고위직 솔선수범 다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황상하)가 경영진, 간부를 대상으로 `청렴 특강`을 열고, 고위직부터 청렴한 조직 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황상하)가 경영진, 간부를 대상으로 `청렴 특강`을 열고, 고위직부터 청렴한 조직 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SH공사는 2∼3일 양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