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중랑구, AI 기반 빅데이터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 나선다
  • 김은미
  • 등록 2025-04-04 09:57:38

기사수정
  • 면목본동 시범 적용 후 전 구 확대 계획
  • 1인 가구·주거환경 등 다차원 분석…위기가구 조기 예측
  • GIS 기반 시각화로 현장 대응력 강화

중랑구가 인공지능(AI)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본격 착수한다. 시범 적용 지역은 면목본동이며, 분석 결과는 향후 구 전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중랑구는 4월부터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고 밝혔다.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4월부터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1인 가구 증가와 고령화, 주거환경 노후화 등 복지위험 요인이 다양해지는 상황에서 기존 행정만으로는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 비롯됐다.

 

구는 시범지역으로 인구가 많고 노령인구 비율이 높은 면목본동을 선정해, 지역 맞춤형 복지 분석을 우선 추진한다. 이후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전체 동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AI 기반 분석은 ▲성별·연령별 1인 가구 분포 ▲주택 노후도 ▲주거유형 등 다양한 지표를 활용한다. 특히 ‘머신러닝’ 기법을 적용해 위험요소 간의 상관관계를 학습하고, 복지 위기 가능성이 높은 가구를 조기에 예측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기존 행정 데이터로는 파악이 어려웠던 잠재적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리정보시스템(GIS)을 활용한 공간 분석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시각화하고, 동 주민센터 복지담당자가 문제 지역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중랑구는 이번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면목본동 주민센터와 협력해 실무자의 현장 경험과 의견을 분석 과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AI 기반 데이터 분석은 복지 사각지대를 보다 정밀하게 식별하고, 한정된 자원을 효과적으로 배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행정을 확대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복지도시 중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현대건설, “압구정2구역 고객 금융 안정성 먼저 챙겼다” 현대건설이 압구정2구역 재건축 정비사업 조합원의 금융부담 완화와 자금조달 안정화를 위한 선제적 행보에 나섰다.  현대건설이 압구정2구역 재건축 정비사업 조합원의 금융부담 완화와 자금조달 안정화를 위한 선제적 행보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지난 29일(목) 주거래은행인 하나은행과 ‘압구정2구역 재건축 정비사업’ 관련
  2. 오색 수국 향연, 장생포를 물들이다…`제4회 장생포 수국 페스티벌` 개최 고래와 수국, 그리고 문화가 어우러지는 도심 속 이색 축제 `제4회 장생포 수국 페스티벌`이 오는 6월 7일부터 29일까지 23일간 개최된다. 올해로 4회를 맞는 이번 수국 페스티벌은 단순한 꽃축제를 넘어 지역 역사와 문화, 그리고 경제를 품은 종합 콘텐츠형 축제로 도약하고 있다.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전역을 수놓을 수국은 41종, 약 ..
  3. 서울주택도시공사, `스마트 재난안전 관리 시스템` 구축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황상하)가 재난 대응 역량과 산업재해 예방 강화를 위해 `스마트 재난안전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서울주택도시공사, `스마트 재난안전 관리 시스템` 구축SH공사는 재난 대응 지휘 본부인 `재난안전상황실`에 디아이디(DID) 모니터, 화상회의 시스템 등 첨단 장비를 도입해 실시간 정보 공유와 신속한...
  4. 부산 북구, 지반침하 선제적 예방 위한 지하안전관리 추진 최근 전국적으로 잇따르는 지반침하 사고로 주민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부산 북구(구청장 오태원)는 지하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2025년 북구 지하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시행에 나섰다. 부산 북구, 지반침하 선제적 예방 위한 지하안전관리 추진북구는 이번 대책을 통해 관내 지하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대형 사고를
  5. 가스공사, 서부발전과 800만 톤 규모 천연가스 매매계약 체결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6월 2일 서울 중구 LNG비지니스허브에서 한국서부발전(사장 이정복)과 발전용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6월 2일 서울 중구 LNG비지니스허브에서 한국서부발전(사장 이정복)과 발전용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
  6. "스펙보다 더 값진 경험" 청년, 해외봉사를 말하다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4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소재 코이카 본부에서 `코이카 프로젝트 봉사단 1기 결과 발표회`를 열었다. 코이카(KOICA · 한국국제협력단)가 4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소재 코이카 본부에서 `코이카 프로젝트 봉사단 1기 결과 발표회`를 열었다.이 자리에서 귀국 봉사단원들은 4개월간의 해외 봉사활동이
  7. `제9회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 6월 20일 개최…황금재첩 찾자 여름의 무더위를 식혀줄 `제9회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가 오는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하동 송림공원과 섬진강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제9회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 6월 20일 개최올해 축제는 `별천지 하동! 섬진강 재첩과 힐링`이라는 주제 아래, 자연 속에서 쉼과 재미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