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성북구, 6년 만에 민간 어린이집 개원…보육 선택 폭 넓힌다
  • 김은미
  • 등록 2025-04-02 09:08:14

기사수정
  • 300세대 이상 아파트 내 ‘신나는어린이집’ 개원…49명 수용 가능
  • 보육실·유희실·놀이터 갖춘 맞춤형 시설로 보육 수요 대응
  • 민간 어린이집 47개소로 확대…보육 다양성 및 접근성 제고

서울 성북구는 2019년 이후 6년 만에 민간 어린이집 ‘신나는어린이집’을 신규 개원하고, 보육 수요 증가에 대응하며 양육 친화적인 도시 조성에 본격 나섰다고 밝혔다.

 

신나는 민간 어린이집 개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보육 인프라 확대와 양육 친화 환경 조성을 위해 6년 만에 민간 어린이집 개원을 추진하고, 최근 ‘신나는어린이집’의 개원식을 개최했다. 이번 어린이집은 300세대 이상 규모의 아파트 관리동 내에 설치돼, 지역 내 보육 수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개원식은 이승로 구청장을 비롯해 성북구 민간 어린이집 연합회, 입주자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카리나 축하 공연과 함께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며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학부모와 어린이들도 참여해 실질적인 개원의 의미를 더했다.

 

‘신나는어린이집’은 연면적 254㎡ 규모로 보육실 4개, 유희실, 실외 놀이터 등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49명의 원아를 수용할 수 있다. 올해 1월 원아 모집을 시작해 2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으며, 맞춤형 보육 공간으로 설계돼 아이들의 안전하고 창의적인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번 개원으로 성북구 내 민간 어린이집 수는 총 47개소로 늘어났으며, 구 전체 178개 어린이집 중에서 다양한 보육 선택권을 제공하는 중요한 축을 담당하게 됐다. 특히 민간 어린이집은 자율성과 유연성을 갖춘 운영 방식을 통해 지역 내 다양한 양육 수요에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신나는어린이집 개원을 통해 주민들의 보육 부담을 덜고,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의미 있는 발걸음을 내디뎠다”며, “앞으로도 민간 어린이집에 대한 지속적인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통해 질 높은 보육 환경을 만들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성북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북·경남·울산 산불 피해 복구 총력… 정부, 12차 회의 개최 정부가 경북·경남·울산 지역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한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차장(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경북-경남-울산지역 산불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일 오전 9시 30분, 정부
  2. 남부지방산림청, 유관기관과 산불진화 합동 훈련 실시 남부지방산림청은 3월 20일 안동 도산면 호반자연휴양림에서 6개 유관기관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불진화 합동 훈련을 실시하며, 산불대응 역량과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실전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남부지방산림청(청장 임하수)은 산불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지난 3월 20일 안동 도산면 호반자연휴양림에서 `산불진화 합동 훈련..
  3. 김포시, 올해 1,373억 원 투입해 1만8천개 일자리 만든다 경기둔화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김포시가 올해 1만 8천개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자원을 특화한 관광산업을 육성해 일자리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에 시는 총 1,373억원을 투입해 181개 사업을 추진한다. 김포
  4. 식약처, 수입식품 소비기한 조작 업체 검찰 송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입식품의 소비기한을 불법 변조하여 약 16톤을 판매한 수입판매업체 대표 등 3명을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및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4월 2일 밝혔다. 위반 제품 사진 식약처는 2024년 10월부터 일부 수입판매업체들이 소비기한이 지난 수입식품의 유통기한을 임의
  5. 경기도, “포천 기회발전특구 즉각 지정하라” 정부에 재촉구 경기도와 포천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지방시대위원회를 방문해 오폭 사고 피해를 입은 포천시에 대한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재차 촉구하며, 경기북부 접경지역 주민들의 희생과 불안을 외면하지 말라고 정부에 강하게 요청했다. 포천시민궐기대회(삭발식)경기도는 이날 포천시와 함께 세종시에 위치한 산업통상자원부와 지방시대위원
  6. 서울시, 탄핵집회 대비 안전 총력… 지하철 안국역 폐쇄 등 대책 마련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이 4일 오전 11시로 확정됨에 따라, 서울시가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일(수) 열린 탄핵집회 안전대책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오세훈 서울시장은 2일 오전, 자치구, 소방, 경찰 등 관계기관과 함께 탄핵 집회 안전 대책을 최종 점검하고, 선제적 대응을 통해 ...
  7. 서울주택도시공사, 청렴 문화 확산 위해 고위직 솔선수범 다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황상하)가 경영진, 간부를 대상으로 `청렴 특강`을 열고, 고위직부터 청렴한 조직 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황상하)가 경영진, 간부를 대상으로 `청렴 특강`을 열고, 고위직부터 청렴한 조직 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SH공사는 2∼3일 양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