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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차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7월 11일부터 청약 접수
  • 이종혁 기자
  • 등록 2019-06-26 16: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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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3곳 등 전국 10곳 4,640호 모집

2019년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 계획. (사진 = 국토부 제공) 

국토교통부는 오는 7월 11일부터 7월 18일까지 8일간 행복주택 총 10곳 4,640호에 대한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해 입주자를 모집하는 행복주택은 총 110곳 2만 6천호로, 분기별로 4회에 걸쳐 입주자를 모집한다.

지난 1분기에는 방배3 등 총 41곳 6,483호에 대한 1차 입주자 모집이 시행되었으며, 총 28,825명이 청약을 신청해 평균 경쟁률 4.4:1을 기록하는 등 높은 호응 속에 모집을 마무리했다.

이번 입주자 모집은 지난 1차 모집에 이은 두 번째이며, 이번 분기 모집지구는 판교 제2테크노밸리·인천영종 등 수도권 5곳과 부산좌동·아산탕정 등 지방권 5곳이다.

이번에 입주자를 모집하는 행복주택에는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추진방안’에 따라 추진하는 창업지원주택과 산업단지형 행복주택이 포함되어 있다.

창업지원주택은 청년 창업인의 안정적 주거공간과 창업지원시설을 결합한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으로, 세대 내 독립적 업무공간과 층별 공용 소회의실 등 특화시설이 설계되어있으며, 무주택세대구성원인 만 19~39세 청년 창업가는 누구나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에 공급되는 곳은 판교 제2테크노밸리와 부산좌동 2곳이며, 특히 판교 제2테크노밸리는 기업지원허브·기업성장센터 등 창업인을 위한 복합공간과 인접해 지역 내 창업인프라 활용이 용이하다. 또한 판교제2테크노밸리에 입주하는 창업자는 최저 보증금 5천만원, 월 임대료 21.5만원이라는 저렴한 비용으로 행복주택에 거주할 수 있다.

산업단지형 행복주택은 주거기반이 취약한 국가·지방산단 인근에 공급되는 공공임대주택이며 무주택세대구성원인 산업단지 근로자는 연령에 상관없이 입주가 가능하다. 산업단지형 행복주택은 주로 산업단지 기업보다 우선해 입주하는데, 이를 통해 산업단지 근로자의 주거불안을 제거해 근로자 유입 및 산업단지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곳은 안성아양지구는 공급물량의 50%를 산업단지 근로자에게 우선공급하며, 입주하는 산업단지 근로자는 최저 보증금 1천 2백만원, 월 임대료 6만원이라는 저렴한 비용으로 행복주택에 거주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2차 입주자 모집은 청년 등 행복주택 입주계층의 일자리 지원을 위한 대책이 반영되어 청년창업가·산업단지 근로자 등의 주거안정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올해 하반기에도 도심 내 공공청사의 우수한 입지를 활용한 노후청사 복합개발, 국공립어린이집·맘스라운지·실내체육관 등 다양한 육아 편의시설을 갖춘 신혼특화단지 등 59곳 약 1.5만호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해 젊은 계층의 주거복지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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