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웅제약, 제23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 트리플 크라운 달성하며 사상 최대 실적
  • 김석규
  • 등록 2025-03-26 14:55:37

기사수정
  • 2024년 매출 1조4227억원, 영업이익 20.7% 증가한 1479억원, 영업이익률 10.4%
  • 신약 펙수클루·엔블로 해외 진출 본격화, 미국 2위 톡신 ‘나보타’ 글로벌 입지 강화
  • AI·디지털 헬스케어, 글로벌 인재 육성 통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

대웅제약(대표이사 이창재·박성수)은 26일 서울 본사에서 제2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2024년 경영성과와 2025년 전략 방향을 공유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가 제23기 대웅제약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부의안건 3건이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으며, 신규 사외이사로 서울성모병원 권순용 교수가 선임됐다. 또한 이사 및 감사의 보수한도는 전년과 동일한 수준으로 책정돼 승인됐다.

 

대웅제약은 창사 이래 최고의 실적을 기록하며 ‘트리플 크라운’(매출,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동반 성장)을 달성한 지난해 실적을 공표했다.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3.4% 증가한 1조4227억원, 영업이익은 20.7% 증가한 1479억원, 영업이익률은 10.4%를 기록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글로벌 경쟁 심화와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주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통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고, 세계 시장에서 대웅의 이름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3대 신약 나보타·펙수클루·엔블로, 글로벌 블록버스터 도약 가속

 

주요 성과 중 하나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의 약진이다. 출시 3년 만에 연매출 1000억원 블록버스터 반열에 오른 펙수클루는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며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도약하고 있다.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 역시 국내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며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으며, 글로벌 진출을 위해 주요 국가에서 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두 제품 모두 글로벌 제약사와 협업해 해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는 미국 시장에서 미용 톡신 2위의 입지를 확고히 다진 데 이어, 유럽, 중남미, 아시아 시장에서도 빠르게 점유율을 넓히고 있다. 대웅제약은 맞춤형 마케팅 전략과 현지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글로벌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AI·디지털 헬스케어·인재 육성으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

 

대웅제약은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AI 기반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솔루션 ‘씽크’를 비롯해 연속혈당측정기, 웨어러블 심전도기, 실명질환 모니터링 기기 등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개발하며, 진단·관리·예방을 아우르는 토탈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또한 자체 항암 신약 후보물질과 경구용 간섬유증 치료제 개발을 포함해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있으며,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차세대 제제 기술 개발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인재 전략 측면에서도 대웅제약은 자율, 성장, 성과를 핵심으로 한 인재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나이·연한· 성별·국적에 관계없이 주도적으로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잇는 ‘일하기 좋은 기업’, ‘일 잘하는 기업’을 만들어가고 있다. 역량 중심의 일 잘하는 조직문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가는 것이다.


‘1품 1조’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 비전 실현 박차

 

이 대표는 “대웅제약은 단일 품목으로 연매출 1조원을 달성하는 ‘1품 1조’ 비전을 통해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을 육성하고,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무대로 도약할 것”이라며 “변화와 혁신을 멈추지 않는 글로벌 경쟁력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대웅제약은 향후에도 투명한 지배구조, ESG 경영 강화, 재무 건전성 확보를 통해 기업의 내실을 다지며, 주주와 함께하는 장기적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옹진군 덕적면, 죽노골 해변 해양환경정화 `클린업데이` 실시 옹진군 덕적면(면장 김남우)은 14일, 소야리 죽노골 해변 일대에서 해양환경 정화를 위한 클린업데이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옹진군 덕적면(면장 김남우)은 14일, 소야리 죽노골 해변 일대에서 해양환경 정화를 위한 클린업데이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정화활동에는 면 직원과 이장단, 일자리 참여자 등 약 40여 명이 함께 참
  2.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6월 개막…"기후위기, 스크린으로 말하다" 환경재단은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를 오는 6월 5일부터 30일까지 개최하며, 기후위기 시대의 환경 감수성을 예술로 풀어내는 탄소중립 실천형 영화제로서의 비전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14일 서울 중구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열린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기자간담회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
  3. 조진웅·김은희,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에코프렌즈’로 뭉쳤다 배우 조진웅과 작가 김은희가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의 공식 홍보대사 ‘에코프렌즈(Eco Friends)’로 나선다. 14일 서울 중구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열린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기자간담회에서 최열 조직위원장이 배우 조진웅에게 공식 홍보대사 `에코프렌즈` 위촉패 전달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올해 에코프
  4.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일상 속 기부로 실천적 지역 상생협력 나서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김세원, 이하 연구원)은 14일 굿윌스토어와 협력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 상생협력을 위한 ‘임직원 물품기증 캠페인’을 실시하고, 기부 물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x굿윌스토어 함께, 동행가치` 물품기부 전달식이번 캠페인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x굿윌스토어 함..
  5. ‘입시설명회 넘어 학부모와 소통’ 건국대의 새로운 시도 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는 오는 5월 17일 오후 2시 건국대 학생회관 프라임홀에서 ‘2025학년도 신입생 및 예비 신입생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한다. 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는 오는 5월 17일 오후 2시 건국대 학생회관 프라임홀에서 `2025학년도 신입생 및 예비 신입생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단순한 학교 홍보나
  6. 박승원 광명시장 "시민 안전 위해 철저하고 체계적인 홍수 대응체계 구축할 것" 박승원 광명시장이 16일 오후 목감천을 방문한 김완섭 환경부 장관 및 한강유역환경청장 등 관계기관장들과 함께 목감천 홍수대응 상황과 하천정비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며 여름철 홍수 대응력 강화를 위한 신속한 사업 진행을 요청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사진 왼쪽)이 16일 오후 목감천을 찾은 김완섭 환경부 장관(사진 오른쪽)에게
  7. 산업부, 국내 업계와 국내 설비투자 및 대미국 통상 대응 동향 점검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5월 16일(금) 「제3차 산업정책 민관협의회」를 개최하여, 반도체, 자동차 등 11개 주요 업종협회와 함께 올해 국내 설비투자 진척 현황 및 대미국 통상 대응 동향을 점검했다.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2025. 5. 16(금) 10:00 서울 종로구 한국생산성본부 회의실에서 반도체, 배터리, 자동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