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 전국 최다 24개 이동노동자 쉼터 운영…이용자 전년 대비 51% 증가
  • 김은미
  • 등록 2025-03-25 14:24:46

기사수정

경기도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24개 이동노동자쉼터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총 37만여 명이 이용하며 2023년(24만여 명) 대비 이용자 수가 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전국 최다 24개 이동노동자 쉼터 운영...이용자 전년 대비 51% 증가

이동노동자는 배달이나 대리운전기사, 택배기사, 학습지 교사 등 플랫폼에 소속돼 일을 하는 노동자로 이동이 잦은 업무 특성상 휴식시간이 불규칙적이고 휴식 장소가 따로 마련돼 있지 않아 쉼터 조성이 필요하다.

 

쉼터는 넓은 공간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점형(10개소)과 접근성과 간편한 휴식이 중점인 간이형(14개소)으로 운영된다. 작년 이용 통계를 보면 간이쉼터 이용률이 63%(23만여 명)로 거점쉼터(37%, 13만여 명)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를 토대로 도는 올해 역 광장, 상가 지역 공영주차장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광명, 용인, 안산, 화성에 간이쉼터 4개소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쉼터 이용 편의성도 높인다. QR코드나 모바일 인증을 통한 출입관리시스템 자동화로 이용 절차를 간소화하고, 불법·무단 사용을 방지해 쉼터의 안전성과 체계성을 높였다. 수집된 이용 데이터를 분석해 운영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며, 노동자들이 휴식 공간을 찾기 어려운 주말 및 심야 개방도 적극 검토 중이다.

 

경기도는 쉼터를 단순한 휴식 공간에서 종합 지원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동 상담, 교육, 건강검진, 자조모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지역 인프라와 노동 관련 단체를 연계한 네트워크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쉼터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민관협력회의와 보고회를 정례화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 지역 주민, 관련 기관 및 단체 간 소통을 강화하고, 쉼터 운영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조상기 경기도 노동권익과장은 "쉼터가 단순한 휴게 공간을 넘어 이동노동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복지와 지원이 함께 이뤄지는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개선과 확충을 추진하겠다"며 "이동노동자들의 쉴 공간 보장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경기도 거점형 쉼터는 수원, 성남, 광주, 하남, 시흥, 광명, 부천, 안양, 의왕, 포천 등 10개소에 위치하고, 간이형 쉼터는 고양(2개소), 파주(2개소), 구리, 광명, 용인, 안산(2개소), 성남, 이천, 남양주(2개소), 화성 등 14개소에 설치됐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승차권 취소 수수료 개편… 고속버스 ‘노쇼’ 줄이고 효율성 높인다 국토교통부가 고속버스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승차권 취소 수수료 기준을 개편한다. 이번 개편안은 출발 직전·직후 취소로 인한 ‘노쇼(No-show)’ 문제를 해결하고, 좌석을 보다 공정하게 배분하기 위한 조치로, 오는 5월 1일부터 시행된다. 국토교통부가 고속버스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승차권 취소 수수료 기준...
  2. 배달앱·온라인 플랫폼 원산지 표시 위반 106개소 적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은 3월 4일부터 14일까지 배달앱 및 온라인 플랫폼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정기 단속을 실시한 결과, 거짓 표시 65개소를 형사입건하고, 미표시 41개소에 과태료 1,255만 원을 부과했다고 18일 밝혔다. 배달앱 · 온라인 플랫폼 원산지 표시 위반 106개소 적발이번 단속은 농관원 사이버단속반이 배달앱 및 온라
  3. 의정부시, 레저스포츠타운 조성 탄력…유인촌 문체부 장관에게 사업비 지원 건의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레저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3월 15일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개회식에 참석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사업비 지원을 건의했다. 의정부시, 레저스포츠타운 조성 탄력...유인촌 문체부 장관에게 사업비 지원 건의종합운동장 일대(20만 평)에서 추진 중인 레저스포츠타
  4. 미추홀구, 집중호우 대비 하수시설 정비 나서…오는 7월까지 준설 완료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원활한 배수처리를 위해 오는 7월까지 침수 취약 지역 하수 시설물을 준설 한다고 18일 밝혔다. 미추홀구, 집중호우 대비 하수시설 정비 나서...오는 7월까지 준설 완료구는 올해 ▲주요 간선도로 10개 노선 ▲숭의, 도화, 주안 ▲용현, 학익, 문학 총 3개 권역
  5. 강릉시, 국제관광도시 강릉 향한 글로벌 마케팅 본격 추진 강릉시가 강릉의 매력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관광 활성화를 촉진하는 데 중점을 두고,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각적인 글로벌 마케팅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강릉시, 국제관광도시 강릉 향한 글로벌 마케팅 본격 추진먼저, 해외 유튜버를 활용한 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강릉의 자연경관, 전통문화...
  6. ‘우생순 사업’으로 어선 폐생수병 25만 개 수거… 73% 증가 해양경찰청은 어선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폐기물을 수거해 재활용하는 ‘우생순(우리 생수병 되가져와 자원으로 순환해요)’ 사업을 통해 2024년 한 해 동안 폐생수병 25만 개(11.7톤)를 수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2023년 대비 73% 증가한 수치다. `우생순 사업`으로 어선 폐생수병 25만 개 수거... 73% 증가우생순 사업은 어민들이
  7. 창녕군, 제30회 부곡온천축제 개최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벚꽃이 피어나는 아름다운 봄날, 창녕군이 주최하고 ㈔부곡온천관광협의회가 주관하는 `제30회 부곡온천축제`가 오는 3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대한민국 1호 온천도시 창녕 부곡온천 관광특구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창녕군, 제30회 부곡온천축제 개최이번 축제는 온천수의 뿌리인 덕암산에서 지내는 산신..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