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마약류 중독 치료·재활기관과 업무협약 체결
  • 강재순
  • 등록 2025-03-21 18:16:39

기사수정
  • 마약중독, 처벌만으론 부족…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치료·재활 네트워크 구축
  •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5개 기관과 협력해 치료·재활 지원 강화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이하 서울센터)는 3월 21일 서울시 내 마약류 중독 치료·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5개 기관과 서울시 마약류 중독 치료·재활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1일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마약류 중독 치료 · 재활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5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올해 개소를 앞둔 서울시마약관리센터와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강북, 도봉), 중앙·서울 함께한걸음센터 관계자를 비롯해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서울센터와 각 기관은 중독성 약물 사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시민들이 치료 이후에도 안정적인 재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필요한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지속 가능한 회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마약류 중독 치료·재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마약류 중독재활 지원 협의체’를 구성하고, 분기별 회의를 통해 서비스 현황을 점검하며 개선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더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재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서울센터는 마약류 중독 문제가 심화됨에 따라 2023년 시행된 ‘서울시 마약류 관리 종합대책’을 토대로 마약류 중독재활 기반 구축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서울시 정신건강기관 종사자의 상담 역량 강화를 위해 ‘마약류 중독상담가’를 양성하고, 프로그램을 개발 및 보급하는 등 지역사회 기관에서 마약류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마약류 사용이 저연령화됨에 따라 청소년과 청년층을 대상으로 중독성 약물 사용 문제를 조기 선별하고 개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센터 이승연 부센터장은 “마약류 중독문제가 점점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처벌뿐만 아니라 치료와 재활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며 “지역사회 내 마약류 사용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 및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들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직은 재활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 많이 부족한 실정이지만 기존 기관들과 촘촘하게 연결된 서비스망을 통해 중독자들이 지속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오색 수국 향연, 장생포를 물들이다…`제4회 장생포 수국 페스티벌` 개최 고래와 수국, 그리고 문화가 어우러지는 도심 속 이색 축제 `제4회 장생포 수국 페스티벌`이 오는 6월 7일부터 29일까지 23일간 개최된다. 올해로 4회를 맞는 이번 수국 페스티벌은 단순한 꽃축제를 넘어 지역 역사와 문화, 그리고 경제를 품은 종합 콘텐츠형 축제로 도약하고 있다.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전역을 수놓을 수국은 41종, 약 ..
  2. 서울주택도시공사, `스마트 재난안전 관리 시스템` 구축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황상하)가 재난 대응 역량과 산업재해 예방 강화를 위해 `스마트 재난안전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서울주택도시공사, `스마트 재난안전 관리 시스템` 구축SH공사는 재난 대응 지휘 본부인 `재난안전상황실`에 디아이디(DID) 모니터, 화상회의 시스템 등 첨단 장비를 도입해 실시간 정보 공유와 신속한...
  3. 부산 북구, 지반침하 선제적 예방 위한 지하안전관리 추진 최근 전국적으로 잇따르는 지반침하 사고로 주민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부산 북구(구청장 오태원)는 지하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2025년 북구 지하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시행에 나섰다. 부산 북구, 지반침하 선제적 예방 위한 지하안전관리 추진북구는 이번 대책을 통해 관내 지하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대형 사고를
  4. 가스공사, 서부발전과 800만 톤 규모 천연가스 매매계약 체결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6월 2일 서울 중구 LNG비지니스허브에서 한국서부발전(사장 이정복)과 발전용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6월 2일 서울 중구 LNG비지니스허브에서 한국서부발전(사장 이정복)과 발전용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
  5. "스펙보다 더 값진 경험" 청년, 해외봉사를 말하다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4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소재 코이카 본부에서 `코이카 프로젝트 봉사단 1기 결과 발표회`를 열었다. 코이카(KOICA · 한국국제협력단)가 4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소재 코이카 본부에서 `코이카 프로젝트 봉사단 1기 결과 발표회`를 열었다.이 자리에서 귀국 봉사단원들은 4개월간의 해외 봉사활동이
  6. `제9회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 6월 20일 개최…황금재첩 찾자 여름의 무더위를 식혀줄 `제9회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가 오는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하동 송림공원과 섬진강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제9회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 6월 20일 개최올해 축제는 `별천지 하동! 섬진강 재첩과 힐링`이라는 주제 아래, 자연 속에서 쉼과 재미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7. 한국마사회, 7월부터 서울 주행심사제도 개선…경마 품질 향상 기대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경마의 안정성과 상품성 강화를 위해 경주마 주행심사제도를 개선시행 한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경마의 안정성과 상품성 강화를 위해 경주마 주행심사제도를 개선시행 한다고 밝혔다.새로운 제도는 우선적으로 렛츠런파크 서울에 한해 도입되며 오는 7월 3일부터 시행된다. 모든 경주마...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