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여성청결제 안전성 적합… 제품 간 가격 최대 10배 차이
  • 김은미
  • 등록 2025-03-18 12:27:02

기사수정
  • 시중 여성청결제 10개 제품 시험 결과, 화장품 안전기준 모두 충족
  • 1ml당 가격 34.7원~489.1원… 동일 제품도 판매처 따라 2배 이상 차이
  • “여성청결제는 의약외품 아닌 화장품… 제품 유형 확인 필요”

GCN녹색소비자연대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여성청결제 10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가격, 표시사항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 모든 제품이 화장품 안전기준을 충족했다고 18일 밝혔다.

 

GCN녹색소비자연대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여성청결제 10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가격, 표시사항 등을 시험 · 평가한 결과, 모든 제품이 화장품 안전기준을 충족했다고 18일 밝혔다.

조사 대상 제품은 ▲나뚜라하우스 ▲바솔 ▲썸머스이브 ▲아로마티카 ▲유리아쥬 ▲지노베타케어 ▲질경이 ▲포블랑시 ▲포엘리에 ▲해피바스 등 10개 브랜드의 여성청결제다.

 

시험 결과, 중금속(납·니켈·비소·수은 등), 환경호르몬(포름알데히드·프탈레이트류), 발암물질(디옥산), 기타 유해물질(메탄올·대장균·황색포도상구균 등)이 검출되지 않아 모든 제품이 안전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품 간 가격 차이는 컸다. 1ml당 가격은 최저 34.7원(해피바스 약산성 로즈 여성청결제)에서 최고 489.1원(나뚜라하우스 젤 실크센세이션)으로, 최대 10배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또한, 동일 제품이라도 유통채널에 따라 가격이 2배 이상 차이 나는 경우도 확인됐다.

 

표시사항 검토 결과, 모든 제품이 화장품법에 따른 기재 사항을 준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GCN녹색소비자연대는 “여성청결제가 여성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제품 유형은 의약외품이 아닌 화장품이라는 점을 소비자들이 인지하고 구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GCN녹색소비자연대는 향후에도 소비자 생활과 밀접한 제품의 안전성과 품질을 지속적으로 평가해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여성청결제 비교 정보는 소비자24 내 ‘비교공감’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아이 키우기 좋은 김포시, 경기도 최초 `아이발달지원센터` 6월 개소 민선8기 김포시가 경기도 최초로 아이발달지원센터를 오는 6월 24일 개소한다. 영유아의 발달 상태 조기 진단부터 상담과 치료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아이발달지원센터`는 2023년 서울시에서 전국 최초로 개소해 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민선8기 김포시가 경기도 최초로 아이발달지원센터를 오는 6월 24일 개소한다.
  2. "안전한 이동은 일상이자 권리"… 서울시, 고지대에 엘리베이터 설치 박차 서울시가 가파른 경사로와 높은 계단으로 인해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고지대 거주 시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지역 맞춤형 엘리베이터 설치를 본격 추진한다. 이동시설 설치가 어려운 사각지대의 노후·불량 계단 또한 정비해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보장할 계획이다.  관악구 봉천동현재 서울시에는 고령자, 장애인, 임
  3. 연수구, 여름철 오존 발생 저감 특별대책 시행 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고농도 오존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오존 예·경보제에 따른 오존 대응 상황실 운영과 함께 오존 발생 저감을 위한 특별대책을 시행한다. 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고농도 오존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오존 예 · 경보제에 따른 오존 대응 상황실 운영과 함께 오존 발생 저감을 위한...
  4. 서울시 ‘아이돌봄비’ 지원 2년…2세아 8명 중 1명 신청, 조부모가 95.8% 차지 서울시가 지난 2023년 9월부터 시행 중인 ‘서울형 아이돌봄비’ 사업이 시행 2주년을 맞아, 영유아 양육가정과 조부모 양측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2025년 5월 기준 서울에 거주하는 2세 영아(24~36개월) 중 약 8명 중 1명이 이 제도를 신청했으며, 육아 조력자의 95.8%가 조부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형 아이돌
  5. 주광덕 남양주시장, AI 기반 카카오 `디지털 허브` 투자유치 성공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13일 경기도청에서 카카오,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카카오 `디지털 허브` 건립 투자·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13일 경기도청에서 카카오,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카카오 `디지털 허브...
  6. 전라남도, 제9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 개최 ‘OK NOW 함께 예방’ ‘제9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이 지난 6월 12일(목)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전라남도에서 주최하고 전남서부·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이 공동 주관해 마련됐으며, 노인회, 노인복지시설 관계자, 공무원, 경찰 등 50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제9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이 지난 6월 12
  7. 서울시, 6월 15일 예정된 대규모 야외행사 전면 취소…기상 악화에 안전 고려 서울시는 6월 15일(일) 개최 예정이었던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와 ‘2025 한강 불빛 공연(드론 라이트 쇼)’을 우천 예보에 따라 전면 취소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시는 6월 15일(일) 개최 예정이었던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와 `2025 한강 불빛 공연(드론 라이트 쇼)`을 우천 예보에 따라 전면 취소한다고 13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